[아시아경제 나석윤 기자] 교보증권은 3일 아바텍에 대해 올 3분기 애플의 아이패드 효과로 실적이 크게 개선돼 지난 상반기 부진한 실적에 따른 우려를 씻어냈다고 진단했다.
이에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만5000원을 유지했다.
이날 교보증권은 아바텍의 3분기 실적개선을 식각사업의 경쟁력을 회복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했다. 아울러 현재 전략고객들의 신규제품 효과 등을 감안할 때 4분기에도 양호한 실적을 기록하겠다고 전망했다.
특히 4분기 들어 전략고객들의 주문 증가가 지속되고 있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27억원과 65억원을 보이겠다는 게 교보증권의 설명이다.
김영준 교보증권 연구원은 "당초 4분기부터 매출이 가시화 될 것으로 예상됐던 터치 및 강화유리 등 신규사업 사업은 내년 1분기 후반부터 매출에 반영될 전망"이라며 "2014년 터치와 강화유리에서 각각 500억원과 50억원의 매출이 전망되고 이에 따라 연말연초 신규사업 본격화 여부가 주목 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나석윤 기자 seokyun198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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