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현대증권은 11일 아바텍에 대해 올해 3분기와 4분기 사상 최대 실적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1000원을 제시했다.
김동원 연구원은 "아바텍은 올 3분기와 4분기에 사상 최대 실적 달성이 예상된다"며 "2013년 하반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상반기 대비 각각 77%, 552% 급증한 663억원, 114억원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또한 스마트폰, 태블릿PC 뿐만 아니라 건물 외벽용 유리 코팅까지 사업분야가 넓어 폭넓은 성장이 기대된다는 판단이다. 김 연구원은 "스마트폰, 태블릿PC 코팅 수요 뿐만 아니라 2015년부터 유럽을 중심으로 에너지 절감형 건물 외벽 유리 코팅 수요가 늘어날 전망"이라며 "2014년에 127% 매출성장과 217% 이익급증이 예상되고 향후 3년간 매출은 연평균 76% 증가할 것"이라 내다봤다.
그는 "태블릿PC 코팅 시장점유율 70%를 유지하는 가운데 신규사업인 스마트폰, 에너지 절감 유리 코팅 등의 시장지배력 확대도 기대된다"며 "설비투자는 기존 생산라인의 효율적 배치로 2014년부터 감소할 것으로 보여 순현금 확대에 따른 재무 안정성도 부각될 것"이라 덧붙였다.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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