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재연 기자] 삼성그룹 사장단이 한층 더 젊어졌다.
2일 삼성그룹에 따르면 이날 이서현 사장을 제외한 사장 승진 내정자들의 평균 나이는 54.3세로 지난해 승진한 사장들의 평균 나이 55.3세보다 1.0세 줄었다. 전체 사장들의 나이도 58.3세에서 57.7세로 소폭 내려갔다.
이 사장(40)을 제외하고 가장 젊은 사장 승진자는 올해 51세인 김영기 삼성전자 사장이었다. 원기찬 사장(53), 조남성, 박동건 사장(54) 등도 상대적으로 젊은 축에 속했다. 반면 안민수 삼성화재 대표이사 사장(57)은 승진자 가운데 나이가 가장 많았다.
한편 삼성그룹은 2일 사장 승진 8명, 업무 변경 8명 등 총 16명 규모의 정기 사장단 인사를 발표했다. 금융 계열사는 모든 수장이 교체됐으며 삼성전자 출신이 총 8명의 승진자 가운데 6명을 차지한 것이 눈에 띈다.
김재연 기자 ukebid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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