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 NH농협은행은 녹색기후기금(GCF) 사무국의 주거래은행으로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헬라 쉬흐로흐(Hela Cheikhrouhou) 사무총장은 이날 농협은행 송도GCF지점을 방문해 거래신청서를 작성하고 첫 금융거래를 시작했다.
GCF는 환경 분야의 세계은행으로 불리며, 개발도상국의 온실가스 감축과 기후변화 적응을 지원하는 국제금융기구다. GCF 사무국은 오는 4일 송도 G-타워 입주와 함께 공식 출범할 예정이다.
GCF 사무국은 운영경비 관리와 법인카드, 해외송금 및 임직원에 대한 주거비 대출 등을 전담할 은행을 선정하기 위해 국내 은행들로부터 관련 자료를 받아 검토를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GCF사무국이 입주할 예정인 송도 G-타워에는 농협은행을 비롯해 5개 주요 시중은행들이 지난 5월부터 입점해 있다.
신충식 행장은 "이번 주거래은행 선정을 계기로 GCF사무국과 소속 직원들이 한국 내 금융서비스에 불편함이 없도록 다양한 지원책을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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