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권용민 기자] 미래창조과학부가 2일 오전 '다르마자야 경영정보대학'에서 인도네시아 제2 정보접근센터 개소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다르마자야 경영정보대학은 인도네시아 수마트라섬 반다르람풍에 위치해 정보통신·경영정보 등 2개 전문분야의 인재를 육성하는 전문대학이다. 400명의 교직원과 4500명 규모 학생이 재학 중인 사립대학이다.
정보접근센터는 인터넷라운지, 정보화교육장, 세미나실 등의 공간으로 구성되며 정보화 교육과 컨퍼런스를 제공하는 ICT복합시설이다. 지난 2006년 자카르타 우정국에 설치된데 이어 2번째로 인도네시아에 설치됐다.
인도네시아는 국토가 1만7000개 이상의 크고 작은 도서로 구성돼 지역간 격차가 극심한 실정이다. 제2 정보접근센터는 수마트라섬에 자리잡은 도서지역의 정보화 발전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행사에 참석한 통신정보기술부 차관보는 두 나라가 수교 40주년을 맞이하는 뜻 깊은 해에 두 번째 정보접근센터를 지원해 준 한국정부에 감사의 뜻을 전하고, 한국과 ICT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이번 행사를 계기로 미래부 국제협력관과 인도네시아 통신정보기술부 차관보는 정보접근센터를 활용한 민관협력 ICT인력양성 교육 프로젝트를 착수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세미나는 지난 10월 양국 수교 40주년을 기념하여 개최한 정상회담에서 제시된 경제·사회·문화 전반에 대한 공동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양국 ICT협력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미래부는 "이번 세미나를 통해 인도네시아 정부가 추진 중인 신 ICT비전(ICT Vision2020)과 관련해 한국이 직·간접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개발의제를 발굴해 보다 구체적인 협력전략을 모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권용민 기자 festy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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