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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구, 다산연구소와 함께 청렴아카데미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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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초 청렴리더 55명 대상 청렴아카데미 오리엔테이션...동대문구에 '청렴강사 1호 자격증' 열기 후끈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동대문구가 다산연구소와 손잡고 청렴아카데미를 개강했다.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는 지난달 4일 다산연구소와 청렴업무 공동추진을 위한 청렴협약을 체결, 22일 청렴아카데미 개강식과 전 직원 청렴교육을 했다.

이어 지난달 28일 전 부서에서 선발된 55명 6급 팀장들로 구성된 청렴리더들에게 청렴아카데미 오리엔테이션과 강의를 시작했다.


이날 다산연구소 김세종 연구실장의 목민심서 중 부임 6조에 대한 강의를 시작으로 앞으로 율기, 봉공, 애민, 호전, 예전, 병전, 형전, 공전, 진황, 혜관 순으로 목민심서 12편 72조에 대한 강의가 진행된다.

동대문구, 다산연구소와 함께 청렴아카데미 운영 청렴 아카데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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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렴리더들은 목민심서를 오늘날 행정기능에 어떻게 적용할 것인가에 대한 연구를 해 동대문구판 '신목민심서'를 제작, 이를 모든 공직자의 필독도서로 삼겠다는 야심찬 계획을 세우고 있다.


오리엔테이션에서 김세종 연구실장은 “이번 청렴아카데미는 대한민국 공공기관 최초로 실시하는 교육과정으로 총 14강의를 이수한 수강생에 대하여는 충분한 검증을 거쳐 다산연구소에서 발행하는 ‘제1호 청렴강사 자격증’을 발급한다”고 밝혔다.


또 “그 동안 청렴강의는 외부전문가를 초청, 특강위주로 이루어졌지만 공직내부를 가장 잘 알고 있는 공직자들이 청렴강사로 나서 현장행정과 접목한 청렴교육을 실시하면 한층 더 효과적인 교육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청렴은 나로부터 시작해 결국은 자신에게 되돌아오는 부메랑과 같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전 직원이 다산선생의 청렴정신을 몸에 익힐 수 있도록 지속적인 청렴교육을 실시하여 구민에게 투명하고 신뢰받는 행정을 펼쳐 새로운 청렴문화조성에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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