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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수경 기자]가수 이승환이 배우 박신혜와의 특별한 인연을 공개했다.
이승환은 30일 오전 방송된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 출연해 "처음에 박신혜 양을 봤을 때를 아직도 기억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날 이승환은 "박신혜를 처음 봤을 때 '가수 이 아저씨 누군지 알아요?'하니까 모른다더라"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당시 박신혜는 공개오디션을 통해 이승환의 곡 '꽃'의 여주인공으로 발탁된 바 있다.
이에 박신혜는 "오로지 꿈만을 향해서 달려가서 내 옆 주위를 볼 수 없는 환경이 많았을 법도 한데, 그런 내 주변의 환경들을 놓치지 않게끔 잘 유도 해주셨다"며 이승환에 대한 기억을 떠올렸다.
이승환은 "모든 일을 스스로 할 수 있고 학창시절에 친구가 많아야 된다고 생각한다"며 "무조건 오전수업이라도 다 받고 와야 되고 이런 걸 원칙으로 했다"고 밝혔다.
방송을 접한 네티즌들은 "이승환 박신혜 잘 키운 것 같다" "두 분 다 화이팅" "이승환 박신혜 인연 인상 깊네요" 등 다양한 반응을 나타냈다.
유수경 기자 uu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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