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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브릿지證, 파업 586일만에 노사 합의 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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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금은 노조가 사측안 수용…정리해고는 사측이 노조안 받아들여"

[아시아경제 정재우 기자] 작년 4월부터 이어진 골든브릿지증권의 파업이 586일 만에 종료됐다.


29일 골든브릿지투자증권에 따르면 노사는 단체협약안 쟁점에 대한 논의 끝에 이날 새벽 합의점을 찾고 협상을 마무리하면서 19개월 동안 이어진 파업에 종지부를 찍었다.

골든브릿지 관계자는 "최근 10여일간 협상을 지속해오다가 오늘 새벽 협상이 타결됐다"며 "임금안에 대해서는 노조 측이 사측안을 수용하기로 했고, 대신 정리해고 안건은 사측이 노조측 안을 수용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노조가 수용한 임금안은 기본급 200만원에 개별 성과급을 받도록 한 방안이다. 대신 사측은 앞으로 임직원을 정리해고 할 때 반드시 노조와 합의를 거쳐야 한다.


파업 중에 있었던 노사 쌍방간 고소, 고발과 금융당국에 제기한 민원 등은 모두 취하하기로 합의했다.


또 회사가 금감원에 제출한 '유상감자 승인의 건'에 대해서는 노조가 반대하지 않는다고 협약안에 명시하는 것으로 마무리했다는 설명이다.




정재우 기자 jj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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