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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고려대학교 구로병원은 김우주 감염내과 교수가 대한감염학회 이사장에 취임한다고 29일 밝혔다. 임기는 12월1일부터 2년간이다.
김우주 신임 이사장은 바이러스와 감염 분야 국내 최고 전문가다. 조류독감, 신종인플루엔자, 슈퍼박테리아 등 전 세계 새로운 바이러스나 감염병이 불거질 때마다 정부의 자문위원으로 활동하며 국가 감염병 위기에 대한 공중 보건대책을 수립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
특히 정부가 1400억원 규모를 투자해 출범시킨 '신종인플루엔자 범부처 사업단'의 수장을 맡아, 신종 바이러스 진단제와 치료제, 백신 연구개발 등에 앞장서고 있다.
박혜정 기자 park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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