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승종 기자] 동양증권 임원 전원이 서명석 사장 내정자에게 사표를 제출했다.
29일 동양증권에 따르면 동양증권 임원 40여명 전원이 서 내정자에게 사표를 제출했다. 동양증권은 "동양사태에 대해 책임을 지겠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이들 대부분의 임기가 내달 31일까지였던 만큼 유안타증권과의 매각 협상에서 몸값을 높이려는 의도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인건비 및 구조조정 비용을 줄일 수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대만 유안타증권은 지난 26일부터 2주 일정으로 동양증권에 대한 실사를 진행 중이다.
이승종 기자 hanaru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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