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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군, 내년 도시가스 공급사업 ‘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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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사업비 150억원 잠정 확정, 내년 2월 배관공사 착공 예정”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함평군(군수 안병호)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도시가스 공급사업이 총사업비 150억원으로 잠정 확정됨에 따라 내년 2월 공사를 시작할 예정이다.

함평군 도시가스 공급사업은 동함평산단과 함평읍 일원, 학교농공단지를 비롯한 학교면 일대에 도시가스를 공급하는 것으로, 안병호 함평군수의 공약사업이기도 하다.


안 군수가 지식경제부 등을 수차례 방문해 사업의 필요성 등을 설명하는 등 노력을 기울인 끝에 당초 계획보다 앞당긴 2014년 말에 천연가스를 공급키로 확정됐다.

이에 따라 공급배관 기본설계, 한국가스공사 현장실사, 주민간담회 개최, 실시설계를 거쳤다.


또 최근 원가계산을 거쳐 총사업비를 150억6700만원으로 잠정 확정하고 보조금 분담비율 협의에 들어갔다.


내년 2월부터 22km 배관공사에 들어가 내년 말에는 함평읍내 공동주택, 동함평산단, 학교농공단지에 도시가스를 공급할 예정이다.


2015년에는 명암농공단지, 무지개마을, 대선제분에 공급하고, 2018년까지 함평읍내 상가와 주택에도 공급할 계획이다.


도시가스가 공급되면 투자유치에 걸림돌로 작용되었던 저가 에너지공급원이 해결됨에 따라, 민선5기 이후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투자유치가 한층 더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유도성 지역경제과장은 “도시가스가 군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인 만큼 적기에 공급될 수 있도록 사업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노해섭 기자 nogary@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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