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e뉴스팀]故 최진실 매니저 베르테르 효과
최진실 매니저의 사망 소식에 베르테르 효과에 대한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故 최진실의 마지막 매니저인 박모씨(33세)는 지난 25일 오후 7시 반쯤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한 호텔에 혼자 투숙 했다가 26일 오후 2시쯤 모텔직원에게 발견됐다.
경찰 측은 "현장에서 다량의 수면제 등이 함께 발견됐다"며 "그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있다"고 전했다.
박모씨는 1년 전 매니저 일을 그만 뒀고, 오래 전부터 우울증을 앓아온 것으로 전해졌다.
이같은 소식에 일각에서는 그가 베르테르 효과로 인해 자살한 것 아니냐는 의구심을 품고 있다. 베르테르 효과란 유명인이나 자신이 마음속에 모델로 삼고 있던 사람 등이 자살할 경우, 그 사람을 따라 죽는 현상을 말한다. 이는 동조자살, 또는 모방자살이라고 일컬어지며, 독일의 문호 괴테가 지난 1774년 출간한 소설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에서 그 이름을 따왔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베르테르 효과 정밀 있나보다" "베르테르 효과 왠지 무섭다" "베르테르 효과 때문에 젊은 사람이 아깝게 희생됐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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