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금준 기자]배우 유인영이 MBC 특별기획드라마 '기황후'(극본 장영철 정경순, 연출 한희 이성준)를 통해 본격적인 등장을 알리며 첫 사극연기 신고식을 치렀다. 지난 25일 방송한 '기황후' 9회 내내 가면을 쓰고 등장하며 궁금증을 불러일으킨 신비의 인물 바토루가 가면을 벗고 여자임을 밝힌 것.
유인영(연비수역)은 주진모의 궁금증을 한 몸에 받으며 남다른 존재감을 드러냈다. 특히 연비수는 여인의 몸으로 돌궐족의 수장으로 돌아가신 아버지인 바토루의 흉내를 내며 살아온 인물이다.
유인영은 '기황후'에서 데뷔 후 첫 사극에 도전, 지금까지 보여준 적 없던 또 다른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그 동안 브라운관을 통해 차도녀의 이미지를 선보였던 유인영은 기황후 속 연비수 역을 통해 '시크녀'로의 새로운 변신을 예고해 궁금증을 유발하고 있다.
'기황후' 측 관계자는 "유인영의 합류로 앞으로의 이야기 전개에 긴장감을 더할 예정"이라며 "새로운 모습으로 변신할 유인영의 모습을 기대해 달라"고 당부했다.
유인영은 "첫 사극 도전이라 많이 떨리고 기대가 된다. 작품을 재미있고 흥미진진하게 이끌어갈 수 있도록 많이 연구하고 있다. 선배님들께 많이 배우며 더욱 성숙해진 연기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금준 기자 music@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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