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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비전]신제윤 "만성 적자 증권사 조치할 것"

시계아이콘읽는 시간00분 26초

[아시아경제 정재우 기자] 신제윤 금융위원장은 27일 금융업 경쟁력 강화방안 발표를 통해 "적자를 계속 몇 년 동안 지속한 증권회사 적절한 조치를 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만성 적자를 기록하고 있는 증권사들에 대해 제재 등의 조치를 취할 수 있는 제도적인 근거를 마련하겠다는 것이다.

금융위는 이날 경쟁력제고방안 발표를 통해 경영실적이 부진한 증권사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경영개선 노력을 유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최저자기자본 유지비율 등을 규정하고 있는 적기시정조치 요건을 강화해 자본잠식이 심각한 증권사에 대해서 더욱 강력하게 시정을 요구하겠다는 것이다. 결국 부실 증권사에 대한 구조조정을 활성화해 증권업계 전체의 경쟁력을 제고하겠다는 얘기다.

그는 또한 퇴직연금 중 확정기여형(DC형)과 개인형퇴직연금(IRP)에 1인당 5000만원까지 예금자보호제도를 도입하겠다고 밝힌 것과 관련해 "모든 DC형을 대상으로 적용하겠다는 것이 아니고 다양한 DC형 중 채권형 등에 대해 선별적으로 도입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정재우 기자 jjw@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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