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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립여성합창단 정기 음악회

12월5일 노원문화예술회관서 뮤지컬 음악, 캐롤 등 다양한 음악 선봬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씽씽부는 찬 바람을 녹여줄 여성들의 아름다운 목소리가 다음달 5일 노원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서 울려 퍼진다.


서울 노원구(구청장 김성환)는 다음달 5일 오후 7시30분 노원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서 2013년 한 해가 저물어가는 마지막 문턱인 12월을 맞아 노원구립여성합창단(지휘자 이민영)정기 음악회를 연다.

올해로 22회를 맞는 이번 음악회는 ‘사람과 자연, 그리고 사랑’이란 주제로 라틴 음악, 뮤지컬 음악, 캐롤 메들리 등 폭넓은 장르의 노래를 선보인다.


1부에서는 ▲Kyrie ▲Adoramus Te ▲Gloria In Excelsis Deo 등 웅장하면서도 잔잔한 감이 있는 현대 라틴 성가를 시작으로 Stuart Dauermann의 ‘The Trees Of The Field’(들판의 나무들), Mehra의 ‘Joy and Laughter’(구름의 웃음)을 선보인다.

이어 시각장애인 김종훈 Violinist가 찬조 출연하여 Franz Schubert의 ‘Ave Maria’와 Pablo de Sarasate의 ‘Zigeunerweisen’(지고이네르바이젠)를 연주한다.

노원구립여성합창단 정기 음악회 지난해 정기음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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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부 마지막 순서에서는 ▲The Phantom Of The Opera ▲Think Of Me ▲Angel Of Music ▲All I Ask Of You ▲Wishing You Were Somehow Here Again 등 우리에게 잘 알려진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삽입곡들을 메들리로 선보인다.


이어 2부에서는 ▲Do you hear what I hear? ▲Let It Snow ▲Winter Wonderland
▲Sleigh Ride 등 연말 분위기를 한 층 더 고조시킬 수 있는 다양한 캐롤 메들리를 선사한다.


또 윤병길 테너가 출연, R.Leoncavallo의 ‘Mattinata’와 G.Puccini의 ‘Nessun Dorma’(오페라 투란도트 중)를 노래한다.

공연의 마지막 순서에서는 16회 전국환경노래경연대회 은상 수상 곡인 ▲지구의 사랑(작곡가 김정직)과 ▲청산별곡(고려가요, 작곡가 박정선) 등을 선보이며,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음악회 중간에는 여성합창단 대표로 연명남 회장이 기부금 50만원을 노원구 교육복지재단에 전달, 추운 겨울 따뜻한 이웃사랑도 실천한다.


이번 공연은 사전 예약 없이 당일 지역 주민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1989년 창단된 노원구립여성합창단은 그동안 서울시 합창경연대회 2번의 대상,
제7회 LG 휘센 합창페스티벌 최우수상, 제9회 거제전국합창경연대회 최우수상 수상 등 많은 대회에 참가, 뛰어난 실력을 과시하고 있다.


또 일본 토야마시 합창단 합동공연, 주상해한국총영사관 및 대한민국상해문화원 공연 등 국제 교류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김성환 노원구청장은 “구민과 소통과 나눔을 위해 음악으로 지역사랑을 실천하고 있는 여성합창단원들과 함께 이번 정기 음악회를 준비하게 됐다”면서 “쌀쌀한 겨울 바람으로 자칫 마음이 얼어붙을 수 있는 요즘, 때론 신나고 때론 아름다운 선율을 통해 이 웃 간 따뜻한 온기를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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