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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 세계공예품 기증 협약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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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 세계공예품 기증 협약식 개최 오지현씨(오른쪽)가 신안군에 세계 공예품을 기증 하고 박우량 신안군수와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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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지현씨 개인이 소장한 세계 공예품 150여점 신안군에 기증"

[아시아경제 김승남 기자]전남 신안군(군수 박우량)은 25일 영암에 사는 오지현씨와 '세계 공예품 기증 협약식'을 갖고 개인이 소장한 세계 공예품 150여점을 기증받았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공예품을 기증한 오 씨는 수십 년 간 전 세계를 여행하면서 수집한 목각 전신상, 목각 그릇류, 입체탈, 상아 입상, 상아 보석함, 카메라, 고가구, 탁자 등이다.

오지현씨는 “그동안 수집한 공예품을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에서 다양한 사람들과 공유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기증을 결심했다”면서“신안군의 문화예술 및 우수 공예품 전시에 보탬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박우량 군수는 “이번 기증한 공예품은 세계 각국의 다양한 민족문화 예술을 엿볼 수 있는 독특한 민속 공예품들로 품격 있고 가치가 높은 작품들로 구성돼 있다”면서“수년간 수집한 세계 공예품들을 아무런 조건 없이 기증한 기증자의 고귀한 뜻을 살려 단일 전시공간을 제공해 우리군의 문화예술 발전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밝혔다.


김승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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