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16년째 아름다운 봉사, 120여통 김치 30여곳의 경로당에 전달”
[아시아경제 김재길 기자]“봉사의 즐거움을 어디에 비하겠습니까?”, “물심양면으로 도와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 드립니다”
부안군 줄포면 노인순 새마을 부녀회장과 회원 40여명은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배추와 무를 뽑아 절이고 버물려 120통의 김치를 준비, 30곳의 경로당과 혼자 사는 노인 등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했다.
김장에 사용된 배추와 무는 부녀회장 소유의 땅에서 수확했고, 양념값은 폐품 수집 등으로 모은 자금을 활용하여 봉사의 의미를 더했다. 특히, 줄포면 새마을 부녀회의 이웃사랑 김장김치 나눔 행사는 지난 98년 이후 16년째 이어오고 있어 지역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
박연기 줄포면장은 “부녀회원들의 가슴 따뜻한 봉사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번 봉사활동을 계기로 모든 사람이 행복한 줄포면을 함께 만들어 가자”고 밝혔다.
김재길 기자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