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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포스코건설, 동시에 해외수주 낭보…총 13억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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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은 이라크서 7억불 방파제, 포스코건설은 브라질서 6억불 제철플랜트


[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박소연 기자] 대우건설과 포스코건설이 6억~7억달러 규모의 해외공사를 각각 수주했다.

대우건설이 26일 따낸 사업은 이라크 남부 바스라주의 7억달러(약 7360억원) 규모 방파제 건설공사다. 지난 8월 이라크 AKKAS 천연가스 시설 수주 후 연이은 대형 토목공사 수주로 대우건설의 시장과 공종 다변화라는 해외 전략이 안착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라크 항만청(General Company for Ports of Iraq)이 발주한 15.85㎞의 사석방파제 건설사업은 30개월 동안 준설작업과 사석·피복석 공급 및 설치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이라크에서 유일하게 바다와 접한 바스라주의 항만개발사업 일부여서 대우건설은 연결 철도와 컨테이너터미널, 벌크터미널, 배후단지 등 후속공사에서도 유리한 위치를 점할 수 있게 됐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이번 항만공사 수주는 대우건설의 기술력과 보유 중인 해상장비를 활용한 가격경쟁력으로 설계·가격 심사 모두에서 국내외 유명 건설사들을 제치고 수주에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포스코건설은 브라질 CSS사가 발주한 6억달러(6300억원) 규모의 제철 플랜트를 수주했다. 연산 80만t의 판재류를 생산하기 위한 제철플랜트 건설 프로젝트이며 건설 중인 브라질 CSP 프로젝트 상공정 수주에 이어 하공정인 압연공장을 수주하게 됐다. 중남미 경제발전의 선도 국가인 브라질에서 일관 제철 플랜트 모든 공정에 대해 EPC 턴키 프로젝트를 수행할 수 있게 됐다는 의미가 있다.


특히 이번 사업에서는 현재 준공을 앞둔 연산 350만t 규모의 광양제철소 4열연 공장건설 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순수 자력기술을 선보일 수 있다. 포스코건설의 기술력을 대외적으로 인정받는 계기라고 볼 수 있다. 이로 인해 향후 100만t 규모 제철 플랜트 시장에서의 수주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포스코건설 인천 송도사옥에서 25일 열린 계약자 선정 통지서(LOA) 서명식에 참석한 알베르토 쿠냐 CSS 사장은 "세계적 철강사를 운영 중인 포스코그룹의 건설사와 함께 사업을 추진하게 돼 성공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정동화 포스코건설 부회장은 "이번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해 향후 이어지는 CSS사의 2·3단계 사업 또한 포스코건설이 수행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화답했다.




배경환 기자 khbae@asiae.co.kr
박소연 기자 mus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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