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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外人·기관 동반매도…2000선 하회

시계아이콘읽는 시간49초

[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에 3거래일만에 하락하며 2000선 아래로 물러났다.


26일 오전 9시 12분 현재 코스피는 전장 대비 16.30포인트(0.80%) 하락한 1999.68을 기록 중이다.

전날 유럽 주요국 증시는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이란과 서방 6개국(P5+1)간 핵협상이 타결돼 유가 하락이 기대되면서 투자심리가 좋아졌다. 독일의 DAX30지수는 사상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미국 뉴욕증시는 혼조세를 나타냈다. 이란 핵협상 타결에 따른 유가 하락으로 연말 소비 증가에 긍정적 영향이 예상되면서 장 초반 상승세를 유지하다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며 혼조세로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사상최고치를 또다시 경신한 가운데 S&P500지수는 하락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2008.19로 하락 출발한 이후 기관과 외국인의 동반 매도세에 낙폭을 키워 2000선을 하회하고 있다. 현재 개인이 595억원어치를 사들이고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14억원, 369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프로그램으로는 845억원의 매도 물량이 출회되고 있다.


주요 업종별로는 전기전자(-0.51%), 운송장비(-0.60%)를 비롯해 음식료품, 섬유의복, 화학, 종이목재, 의약품, 비금속광물, 철강금속, 기계, 의료정밀, 유통업, 건설업, 전기가스업, 운수창고, 통신업, 금융업 등 대부분 업종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대부분 파란불을 켰다. 삼성전자(-0.41%), 현대차(-0.20%), 현대모비스, 포스코, 기아차, SK하이닉스, 한국전력, NAVER, 신한지주, 현대중공업, 삼성생명, LG화학, KB금융 등 대부분이 약세다. SK텔레콤(0.23%)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는 2종목 상한가를 비롯해 185종목이 강세를, 1종목 하한가를 비롯해 480종목이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108종목은 보합.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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