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냉장고 배'를 타고 낚시하는 사람들의 모습이 공개돼 보는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지난 25일 한 방송사는 폐냉장고로 배를 만들어 낚시를 하는 필리핀 어민들의 모습을 공개했다. 태풍 하이옌으로 생활터전을 잃은 필리핀 레이테섬의 사람들은 고장 난 냉장고로 배를 만들어 물고기를 잡으며 생계를 잇고 있다.
이 마을의 한 주민은 "1주일 전부터 냉장고로 배를 만들어 게와 물고기를 잡았다"며 "시장에 가서 물고기를 팔아 생활하고 있다"고 말했다. 마을의 다른 어민들도 냉장고 배를 만드는 데 동참하고 있는 상황이다.
'냉장고 배'를 만들어 생업을 이어가는 필리핀 사람들의 모습을 접한 네티즌들은 "'냉장고 배', 필리핀 가서 봉사하고 싶다", "'냉장고 배, 코피노 때문에 안 좋은 국가 이미지를 이번 기회에 바꾸자", "'냉장고 배, 우리나라도 먹고 살기 힘들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