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준용 기자]영화 '친구2'(감독 곽경택)가 300만 관객 돌파를 향해 순항중이다.
26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친구2'는 지난 25일 하루 626개 상영관에 6만 4307명의 관객을 끌어 모으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개봉 이래 누적 관객수는 240만 1491명이다.
앞서 '친구2'는 개봉 10일 만에 200만 관객을 돌파한 바 있다. 이는 역대 청소년관람불가 등급 영화 중 최고 스코어를 기록했던 '범죄와의 전쟁: 나쁜놈들 전성시대', '신세계'와 동일한 속도다. '친구2'의 최종 관객수가 두 영화를 넘어설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친구2'는 17년 뒤 감옥에서 출소한 준석(유오성 분)이 동수의 숨겨진 아들 성훈(김우빈 분)을 만나며 일어나는 일들을 담아낸 작품이다. 전작을 연출했던 곽경택 감독이 다시 한 번 메가폰을 잡아 장기를 발휘했다.
한편 이날 박스오피스 2위는 499개 상영관에 5만 6406명의 관객을 모은 '결혼전야'가 차지했다. 3위는 614개 상영관에 5만 5698명의 관객을 동원한 '헝거게임: 캣칭 파이어'가 차지했다.
최준용 기자 cj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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