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목인 기자]중국 산둥(山東)성 칭다오(靑島) 경제기술개발구에서 지난 22일 발생한 송유관 폭발 사고 희생자가 47명으로 늘어났다고 칭다오 당국이 23일(현지시간) 밝혔다.
칭다오 당국은 사고 부상자는 166명에 이른다고 말했다.
칭다오 여러 곳에서 식수와 가스·전력 공급이 끊겼다. 칭다오 당국은 폭발 사고지역을 소개하고 1만8천 여명을 다른 지역으로 옮겼다.
사고는 지난 22일 오전 10시30분 칭다오 개발구의 저우산다오(舟山島)로와 류공다오(劉公島)로 부근에 있는 궈훠(國貨)백화점 북측 송유관에서 유출된 원유에 불이 붙으면서 발생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이 사고로 원유가 분출되며 인근 도로를 뒤덮었다고 보도했다.
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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