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유수경 기자]배우 김혜수가 파격적인 시상식 드레스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22일 오후 서울 회기동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는 '제 34회 청룡영화상(청룡영화제)' 시상식이 열렸다. 이날 MC로는 김혜수, 유준상이 나섰다.
김혜수는 본방송에 앞서 진행된 레드카펫 행사에서 망사 드레스로 가슴라인을 과감히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가슴 라인이 고스란히 드러나는 시스루 드레스를 입은 김혜수는 넘치는 볼륨감을 과시했다.
이후 시상식 2부에서 김혜수는 블랙 롱드레스로 갈아입은 채 등장했다. 이 드레스 역시 어깨와 가슴라인이 깊게 파여 있어 섹시미를 강조했다.
드레스로 화제를 낳은 김혜수는 지난 1999년부터 14년째 청룡영화제 사회를 보며 '청룡의 여인'으로 불리고 있다. 유준상은 지난해 처음 청룡영화제 사회를 맡아 2년 연속 김혜수와 호흡을 맞췄다.
한편 제34회 청룡영화상은 영화계 전문가로 이뤄진 예심단의 설문과 네티즌 투표가 반영돼 작품성은 물론, 흥행성까지 고루 갖춘 21편의 작품이 엄선돼 경합을 벌였다. 배우 김혜수와 유준상이 지난해에 이어 사회를 맡았으며, 가수 인순이 이적 미쓰에이 등이 축하 공연에 나섰다.
유수경 기자 uu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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