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광주 보문고, 주영곤 교장 "자사고 프로그램 그대로 적용하겠다"

시계아이콘02분 20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광주 보문고, 주영곤 교장  "자사고 프로그램 그대로  적용하겠다" 주영곤 광주 보문고 교장
AD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보문고가 올해 자율형사립고(이하 자사고)에서 일반고로 전환되는 아픔도 이었지만 이를 바탕으로 광주 최고의 명문사학으로 발전시켜나가겠습니다”. “자사고을 경험한 장점을 최대한 살려 2014학년도 신입생에게 그대로 적용, 학생들을 스마트한 융합형 인재 양성의 요람으로 키우겠습니다."


일반고로서 새롭게 출발하는 보문고 주영곤(58) 교장을 만났다.

◆학생들을 지도하는데 평소 소신이 있다면


학교는 배우고 익히는 공간입니다. 배움을 통해 즐거움을 얻고, 제반 교과 활동과 비교과 활동을 통해 우리 학생들이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고, 미래를 준비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고자 합니다.

◆현재 학교 운영은


2.3학년은 자율형사립고 교과과정으로, 1학년 290명은 일반고 교과과정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올해 일반고생으로 입학한 1학년 학생들은 기존 자사고 프로그램을 대부분 그대로 적용하고 있기 때문에 타 일반고에 비해 상당한 경쟁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체계적인 교육으로 사교육이 필요 없다고 늘 강조해 왔는데.

광주 보문고, 주영곤 교장  "자사고 프로그램 그대로  적용하겠다" U-러닝실(인터넷강의실)


2014학년도 일반고 신입생을 맞이하기 위해 보문고은 인재풀을 가동하여 우수학생 유치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정규교과 시간 및 선택형 맞춤형 방과후 학교 시간은 평소 여러 학생들을 지도한 풍부한 경험의 본교의 우수교사가 담당하게 되고, 보문학사(기숙사) 운영으로 토요일의 제반 특강 프로그램을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신입생을 위해 국어·영어·수학 교과중심 운영, 교과클리닉(질문교실), 매월 월중평가를 실시하며, ‘창의력 신장을 위해 논술교실’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학교 수업만으로도 원하는 대학에 진학할 수 있도록 여러 제도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2014년 신입생을 위한 커리큘럼


입학 전 프로그램으로는 내년 2월 20일 부터 21일까지 실시 예정인 1박 2일의 신입생 오리엔테이션과 반 배치고사 , 본교에서 제작한 수능 맛보기 교과 교재를 통한 과제물 해결하기, 성격 및 진로 검사를 실시하겠습니다.


입학 후에는 ‘선택형 맞춤형 방과후 학교’와 ‘창의력 신장을 위한 논술교실’을 운영하겠습니다. 다양한 비교과활동과 체험활동으로 나라사랑 국토탐방(1학년 울릉도·독도 2학년 제주도 3학년 판문점·휴전선)과 서울 문화 체험 및 명문대 탐방을 실시하고 있으며, 50여개가 넘는 자율동아리 활동과 꿈열세 보문 인증제를 통해 학생들이 글로벌 리더에 요구되는 필수 소양을 갖추도록 하고 있습니다.

광주 보문고, 주영곤 교장  "자사고 프로그램 그대로  적용하겠다" 보문학사 학습실


또한 스테디플래너 작성으로 목표달성을 위한 계획 수립 점검으로 전략적인 공부를 하도록 유도하고, 선택형 1인 1무도 및 1예능을 실시와 교과에서는 학생들의 인성과 감성 함양을 위해 바이올린, 기타 등 악기와 태권도과목을 채택하는 등 자사고의 장점을 신입생들에게 적용할 계획입니다.


◆보문학사(기숙사) 운영은


70억을 들여 완공된 보문학사는 광주 최대 수용 기숙사로서 600명, 151실로 개별적인 샤워실과 화장실을 갖추고 있습니다. 개인별로 공부할 수 있는 자기주도적 학습실과 U-러닝실(인터넷강의실), 토론수업과 특강을 할 수 있는 동곡홀, 아토피 환자를 위한 편백나무실 등 시설을 갖추고 있습니다.


보문학사는 성적우수자는 물론 원거리 통학자을 위해 최선의 학습배려를 할 예정이며 특히 신입생을 위해 남·녀 각 각 35명을 선발 ‘최정예 학습왕’을 운영할 계획입니다.


◆보문고의 장점-풍부한 장학제도


지난해 보문학숙 정형래 재단이사장의 통큰 사재 출연이 언론에 보도된바 있습니다. 보문고는 광주 사립재단 중 법정부담금을 100% 납부한 유일한 사학 재단입니다. 비롯 일반고로 전환 되었지만 광주고교 중 최대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습니다.


▲2014학년 신입생 성적우수자에게 3개년 교납금 전액을 지급하는 입학특대장학금▲월 10만원 씩 연간 120만원을 지급하는 보문학사 장학금 ▲졸업생 중 국내외 유수 대학에 입학할 경우 1인당 100만원 지급하는 교직원 장학금 ▲특기자로 대내외적 활동이 적극적인 학생에게 지급하는 우수재능장학금 ▲삼성, 신세계, 마사회, 매일유업 등 국내 여러 기업의 장학금을 유치하여 많은 학생들이 장학금 혜택을 받고 있습니다.


◆우수교사 선발 계획


자사고 학생들을 지도한 풍부한 경험의 우수교사는 우리학교의 자랑이며, 내년부터는 영어와 과학과에 최우수 선생님을 초빙하고 매년 순차적으로 우수교원을 확보할 방침입니다. 우선 내년에 초빙할 4-5명의 교사는 공정한 공개경쟁 선발을 통해 초빙할 예정입니다.


◆향후 목표를 제시한다면

광주 보문고, 주영곤 교장  "자사고 프로그램 그대로  적용하겠다" 보문고 전경


본교는 광주지역 고교 중 최대, 최첨단시설을 갖추고 있는 기숙형 고등학교입니다.


앞으로 본교는 세가지가 강한 학교를 지향하겠습니다. 첫째는 바른 품성을 지닌 인성지도를 잘하는 학교, 둘째는 학생의 적성에 맞는 진학과 진로 선택을 할 수 있는 제반 활동이 이루어지는 학교, 셋째, 미래사회를 이끌어 나갈 수 있는 실력을 갖춘 글로벌 인재를 배출할 수 있는 실력이 강한 학교입니다.


◆학부모님께 당부말씀


보문고는 일반고로 전환되었습니다. 자사고 운영프로그램을 통해 얻은 학교 경영 노하우를 일반고 신입생들에게 그대로 적용하고 있습니다.


본교의 자랑은 여러 학생들을 지도한 풍부한 경험의 우수교사와 광주에서 제일 좋은 학습 환경을 갖추고 있습니다.


입시설명회에 오신 강사분들 모두 최고의 학교시설에 감탄을 하고 있습니다. 대학 캠퍼스 같은 학교, 조각공원, 텃밭 농장, 인조잔디구장, 재단은 자사고을 위해 학교시설에 100억을 투자했습니다.


2014학년도 보문고에 입학을 원하는 학생은 광주 어느 지역에 상관없이 지원이 가능합니다. 믿고 보내주시면 보문고에 입학한 자체가 자랑이 되도록 최선을 다해 지도하겠습니다.



노해섭 기자 nogary@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209:29
    자식 먹이고자 시도한 부업이 사기…보호망은 전혀 없었다
    자식 먹이고자 시도한 부업이 사기…보호망은 전혀 없었다

    "병원 다니는 아빠 때문에 아이들이 맛있는 걸 못 먹어서…." 지난달 14일 한 사기 피해자 커뮤니티에 올라 온 글이다. 글 게시자는 4000만원 넘는 돈을 부업 사기로 잃었다고 하소연했다. 숨어 있던 부업 사기 피해자들도 나타나 함께 울분을 토했다. "집을 부동산에 내놨어요." "삶의 여유를 위해 시도한 건데." 지난달부터 만난 부업 사기 피해자들도 비슷한 상황에 놓여있었다. 아이 학원비에 보태고자, 부족한 월급을 메우고자

  • 25.12.0206:30
    "부끄러워서 가족들한테 말도 못 해"…전문가들이 말하는 부업사기 대처법 ⑤
    "부끄러워서 가족들한테 말도 못 해"…전문가들이 말하는 부업사기 대처법 ⑤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를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 보려고 한다. 전문가들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확산하는 부업 사기를 두고 플랫폼들이 사회적 책임을 갖고 게시물에 사기 위험을 경고하는 문구를 추가

  • 25.12.0112:44
    부업도 보이스피싱 아냐? "대가성 있으면 포함 안돼"
    부업도 보이스피싱 아냐? "대가성 있으면 포함 안돼"

    법 허점 악용한 범죄 점점 늘어"팀 미션 사기 등 부업 사기는 투자·일반 사기에 해당한다는 이유로 구제 대상에서 제외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부업 사기도 명확히 전기통신금융사기(보이스피싱)의 한 유형이고 피해자는 구제 대상에 포함되도록 제도가 개선돼야 합니다."(올해 11월6일 오OO씨의 국민동의 청원 내용) 보이스피싱 방지 및 피해 복구를 위해 마련된 법이 정작 부업 사기 등 온라인 사기에는 속수무책인 상황이 반복되

  • 25.12.0112:44
    의지할 곳 없는 부업 피해자들…결국 회복 포기
    의지할 곳 없는 부업 피해자들…결국 회복 포기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들을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보려고 한다. 나날이 진화하는 범죄, 미진한 경찰 수사에 피해자들 선택권 사라져 조모씨(33·여)는 지난 5월6일 여행사 부업 사기로 2100만원을 잃었다. 사기를 신

  • 25.12.0111:55
    SNS 속 '100% 수익 보장'은 '100% 잃는 도박'
    SNS 속 '100% 수익 보장'은 '100% 잃는 도박'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들을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보려고 한다. 기자가 직접 문의해보니"안녕하세요, 부업에 관심 있나요?" 지난달 28일 본지 기자의 카카오톡으로 한 연락이 왔다.기자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스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 25.11.1809:52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지난 7월 내란특검팀에 의해 재구속된 윤석열 전 대통령은 한동안 법정에 출석하지 않았다. 특검의 구인 시도에도 강하게 버티며 16차례 정도 출석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 윤 전 대통령의 태도가 변한 것은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이 증인으로 나온 지난달 30일 이후이다. 윤 전 대통령은 법정에 나와 직접

  • 25.11.0614:16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1월 5일) 소종섭 : 이 얘기부터 좀 해볼까요? 윤석열 전 대통령 얘기, 최근 계속해서 보도가 좀 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국군의 날 행사 마치고 나서 장군들과 관저에서 폭탄주를 돌렸다, 그 과정에서 또 여러 가지 얘기를 했다는 증언이 나왔습니다. 강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