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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웨어자산뱅크' 정식 오픈…SW 통합 관리 가능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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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미란 기자]국가의 우수 소프트웨어 연구자산을 한 곳에 모아놓고 국내 중소업체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소프트웨어자산뱅크 시스템이 정식 오픈할 예정이다.


미래창조과학부는 소프트웨어 기술이나 제품 개발 과정에서 생산된 설계분석서, 소스코드, 실행파일, 품질문서, 매뉴얼 등의 모든 산출물을 관리하는 소프트웨어자산뱅크 시스템을 오픈한다고 21일 밝혔다.

현재 국내 연구소와 대학의 경우 기술이전 비율이 2011년 기준 26%로 나머지 70%이상의 소프트웨어 연구개발 결과물이 효과적으로 활용되지 못하고 있다. 민간기업의 경우도 소프트웨어 자산의 휴면화 비율이 2012년 기준 23.5%에 달하는 등 일부업체를 제외하고 대다수 업체들의 체계적인 자산관리가 미비한 실정이다.


소프트웨어자산뱅크는 올해말까지 이어진 시범기간 동안 품질이 검증된 국가 소프트웨어 연구개발 성과물과 민간의 우수 소프트웨어자산 915건을 수요자가 쉽게 검색할 수 있도록 DB화된 형태로 제공해왔다. 현재 소프트웨어 자산뱅크는 다운로드 횟수는 5873건, 페이지뷰 9만6552건 등이다.

앞으로는 과거 10여년 동안 연구소, 대학 등에서 개발한 유수의 소프트웨어 원천기술이 SW자산뱅크에 집적되면 자산의 재사용성을 높일 수 있어 개발 생산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미래부는 소프트웨어자산뱅크의 시범운영이 종료되는 2014년부터 뱅크를 본격 운영하기 위해 관련 연구개발 규정의 개정을 추진 중이다.


국가 소프트웨어 연구개발의 약 55%를 차지하는 미래부 소관 정보를 소프트웨어 자산뱅크에 등록하도록 의무화하고, 단계적으로 국가 전체 소프트웨어가 등록되도록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정부 차원에서 이를 필요로 하는 기업에 무상이전하거나, 필요시 소프트웨어를 공개해 성과확산을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윤종록 미래부 차관은 “소프트웨어 자산뱅크는 상품에서 서비스로 전문가에서 일반 국민들로 가치창출의 주체가 변화하는 소프트웨어 중심사회로 나아가기 위한 중요한 토대"라며 "소프트웨어 자산 활용 생태계를 조성해 국내 기업의 성장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노미란 기자 asiaro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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