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CJ그룹주가 이재현 회장의 주가조작 무혐의 결론에 상승 중이다.
21일 9시 36분 현재 CJ는 전 거래일보다 500원(0.49%) 상승한 10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증권선물위원회로부터 이 회장의 차명주식을 기재하지 않아 80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받은 CJ프레시웨이는 300원(1.03%) 상승한 2만9450원에 거래 중이다. CJ헬로비전(1.45%), CJ E&M(1.14%), CJ오쇼핑(1.15%)등도 각각 1% 이상 오름세다.
전날 증권선물위원회는 "검찰이 금융감독원에 주식 불공정 거래혐의를 조사해달라고 요청했고 시세조정이나 미공개 정보이용 등을 면밀히 들여다봤지만 특별한 혐의는 나오지 않았다"고 밝혔다. 다만 이재현 CJ그룹 회장 관련 신고ㆍ공시의무를 위한 CJ프레시웨이에는 과징금 8000만원을 부과하기로 했다.
CJ프레시웨이의 경우 지난 2007년 5월부터 올해 8월까지 실질 대주주이자 등기이사인 이 회장이 해외법인 계좌를 통해 주식 12.13%를 소유하고 있었음에도 2007년 1분기 보고서부터 2013년 반기 보고서까지 이 같은 사실을 누락해 허위기재한 사실이 적발돼 80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 받았다.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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