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그 섬, 파고다]13-①커피 한잔 200원의 파고다 '노천카페'

시계아이콘05분 30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빅시리즈⑬어르신들의 사랑방 '커피 자판기'


보통·약간 쓴맛도 자판기마다 맛 달라
플라스틱 의자 20석은 언제나 만석

[그 섬, 파고다]13-①커피 한잔 200원의 파고다 '노천카페' 서울 종로구 파고다공원 북문 근처 커피자판기 주변에 어르신들이 몰려 계신다. 100원짜리 동전 2개에 마음까지 따뜻해지는 커피를 마실 수 있다. 백소아 기자 sharp2046@
AD


[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 김보경 기자, 김민영 기자] "어디라고? 자판기 앞에 있어. 어여 와."

옅은 갈색 바바리코트에 노란색 꽃무늬 넥타이를 맨 할아버지가 커피 자판기로 걸음을 옮기며 전화를 끊습니다. 코트 상의에서 1000원짜리 지폐 한 장을 꺼낸 박동석 할아버지(75·서울 상도동)는 '보통 진한 커피' 한잔을 뽑고는 잔돈 800원을 챙깁니다. "그냥 자판기 앞이라고 하면 다 알아. 우리들만의 신호지." 5분이나 지났을까. 장모 할아버지가 도착합니다. 박 할아버지의 친구입니다. 박 할아버지는 인사 대신 "뭐 마실 텨?"라며 장 할아버지를 자판기 앞으로 잡아끕니다.


파고다공원 뒤편 상가 입구에 자리를 잡은 자판기 앞. 이곳은 바로 공원을 찾는 할아버지들의 '사랑방' 역할을 하는 곳입니다. 자판기 주인이 제공했다는 이동식 플라스틱 간이 의자를 가지고 공원 밖 담장 아래에 줄지어 앉아 있는 모습이 흡사 '노천카페'를 연상케 합니다.


지난달 21일 오후 1시 자판기 앞에는 30여명의 할아버지들이 모여 있습니다. 먼저 온 20여명은 운 좋게 자판기 옆에 있는 간이 의자를 차지했군요. 자리를 찾지 못한 10여명은 자판기 근처에 흩어져 그대로 선 채로 커피를 마십니다. 박 할아버지는 "다방에 가면 적어도 2500원씩 넷이면 만원인데 그 짓을 왜 해"라며 자판기 커피 예찬론을 펼쳤습니다. "여기선 200원이면 돼. 의자도 있고. 다 비슷해 보이지만 맛이 다 달라. 달고 진한 거 먹고 싶으면 파란색 먹지." 고만고만해 보이는 커피 자판기마다 독특한 맛이 있다는 것입니다.


[그 섬, 파고다]13-①커피 한잔 200원의 파고다 '노천카페' 나란히 놓여있는 3개의 자판기 중 '보통진한커피'를 파는 자판기. 백소아 기자 sharp2046@

이곳에는 커피 자판기 3대가 나란히 놓여 있습니다. '보통 진한 커피'와 '약간 쓴 커피'라는 표시가 있는 자판기는 커피 전용입니다. 생강차와 마차를 마시고 싶으면 맨 오른쪽 자판기를 이용하면 된다는군요. 미묘한 커피 맛의 차이는 먹어본 사람만 안다는 것이 '길거리 다방'을 찾는 어르신들의 한결같은 설명입니다. 이 자판기의 커피값은 모두 200원. 300원인 생강차는 여기선 가장 고가입니다.


커피값은 2년 전에 100원에서 200원으로 올랐다는데요. 커피값을 올리고 할아버지들의 원성이 대단했다고 합니다. 지난 10년 동안 500g짜리 커피 한 봉지가 7800원으로, 종이컵 한 박스가 1만8000원으로 두 배가량 오른 속사정이 있지만 어르신들 입장에선 하루아침에 커피값이 두 배나 뛰었으니 노여워할 만도 합니다. 매일 3~4잔의 커피를 마시는 박 할아버지도 이때는 커피를 딱 끊었었다고 합니다. 가격 인상에 대한 일종의 '불매운동'이었던 셈이죠. "내가 그때는 '이 커피 다시는 안 먹는다'며 주인한테 욕도 많이 했어. 근데 여기만큼 맛있는 데가 없더라고. 주인이 부지런히 청소도 잘하고." 그렇게 '자판기 커피 불매운동'은 그 탁월한 맛과 최상의 서비스 때문에 무위로 끝났다고 합니다.


자판기 근처에 놓인 플라스틱 의자에는 래커가 어지럽게 칠해져 있습니다. 자판기 주인이 할아버지들을 위해 놓아둔 의자가 처음에는 30개가 넘었는데 점점 사라지는 통에 임시방편으로 래커로 표시를 해뒀다는군요. 20개 남짓한 의자는 늘 만석입니다. 자리를 잠시만 비워도 다른 사람에게 뺏기기 십상입니다. 이 때문에 의자를 차지하기 위한 할아버지들의 눈치싸움도 치열합니다. 의자에 앉아 있던 검은색 정장을 차려입은 한 할아버지가 일어섭니다. 그런데 이 할아버지, 앉아 있던 의자를 오른손으로 들고 자판기 앞으로 다가갑니다. 커피를 뽑는 동안에도 할아버지는 의자를 내려놓지 않는데요. '의자 들고 커피 뽑기'는 간이 의자를 뺏기지 않으려는 '고수'들만의 비법이랍니다. 또 다른 할아버지는 의자를 비울 때면 가지고 다니는 불상을 올려두기도 한다는군요.


자판기를 찾는 할아버지들을 대상으로 한 틈새시장도 있습니다. 중고 손목시계와 목걸이, 벨트 등을 파는 좌판이 열리기도 하고 고량주 130㎖를 담아 포장한 중국산 잔술을 1000원에 팔기도 합니다. "밥 먹고 한잔하면 얼마나 좋아. 소화제가 따로 없어. 주머니에 넣으면 쏙 들어가." 고량주 잔술을 파는 아저씨는 이렇게 자랑을 늘어놓습니다. 이 아저씨는 할아버지들에게 인기 있는 '효도 MP3'도 말만 하면 싸게 구해다 준다고 하네요.


[그 섬, 파고다]13-①커피 한잔 200원의 파고다 '노천카페' 파고다공원 북문 근처 커피자판기를 찾은 어르신들은 공원 돌담을 따라 놓인 플라스틱 의자에 앉아 커피를 즐긴다. 백소아 기자 sharp2046@

수십명의 할아버지들이 자판기 앞을 오가는 사이 30여분 전 치운 쓰레기통이 다시 종이컵으로 가득 찼습니다. 자판기 3대에서 팔리는 커피는 하루 평균 700여잔. 돌아서면 쓰레기통에 종이컵이 가득 쌓이는 이유입니다. 시어머니 때부터 15년째 이 자판기를 운영하고 있다는 고한순(60)씨는 "어휴. 청소 안 하면 여기 말도 못해요"라며 부지런히 손을 움직입니다. 고씨가 쓰레기통을 비우는 중에도 고씨를 알아본 할아버지들이 여기저기서 아는 척을 합니다. 한 할아버지가 아무 말 없이 200원을 내밀자 고씨가 알아서 '보통 진한 커피' 한 잔을 뽑아 줍니다. 고씨는 "마음은 한 잔씩 다 드리고 싶지만 그러진 못하고 대신 커피 한잔 잡수시면서 잠시라도 앉아서 쉬라고 의자를 놨죠"라며 "여기가 어르신들의 노천카페"라고 자랑합니다.


파고다 공원 골목길에 노천카페 격인 자판기가 있다면 한 블록 지나 종묘공원 인근에는 '커피 할머니'가 있습니다. 이곳은 커피 한 잔에 500원. 자판기 커피보다 곱절 이상 비싸지만 혼자 공원을 찾는 할아버지들이 자주 찾습니다. 보통 10여년 단골이다 보니 커피가 몇 숟가락, 설탕이 몇 숟가락인지 일일이 말할 필요가 없다고 하네요. 커피 할머니는 정말 "커피 한 잔 줘"라고 말하는 한 할아버지에게 능숙하게 개인별 맞춤 커피를 타줍니다. "내가 이 커피만 10년째야. 기계가 사람보다 나을 수 있나. 300원 비싸도 사람이 타주는 커피가 맛있지." 커피 할머니가 자랑을 늘어놓습니다. 점심식사 후 종묘공원에 들른 할아버지들이 자판기 대신 '커피 할머니'를 찾는 이유가 있는 듯합니다.


종묘공원 인근에 커피 할머니는 대여섯 명입니다. 공원 안에서는 상행위가 금지되는 탓에 공원 주변에 자리를 잡고 커피와 율무차, 유자차 등을 팔고 있습니다. 한 커피 할머니는 혹시나 단속에 걸릴까봐 보온통과 커피통 등을 검은 비닐봉지로 싸놓기도 했습니다. 물통은 화단 사이에 숨겨 놓는 '기지'도 발휘한다는군요. 이곳은 종종 배달도 한답니다. 찾는 할아버지가 없을 땐 공원을 한 바퀴 돌며 여기저기에 버려진 종이컵을 수거합니다. 이때 운이 좋으면 커피 주문도 받는 거죠. 이날도 공원 곳곳에서 장기를 두던, 이야기를 나누던, 홀로 앉아 있던 할아버지들이 "여기 커피"를 외칩니다.


◆'대인춘풍 천객만래' 인기만점 슈샤인 할아버지


[그 섬, 파고다]13-①커피 한잔 200원의 파고다 '노천카페' 종로3가 지하철역 4번 출구 앞에 자리를 잡은 정 할아버지가 등에 가격표를 메달고 구두를 닦고 있다. 백소아 기자 sharp2046@

파고다공원 주변에는 '노천카페' 말고도 멋쟁이 할아버지들로 북적이는 곳이 또 있습니다. 바로 '길거리 구둣방'인데요. 할아버지들이 많이 지나다니는 종로3가 지하철역 4번 출구 앞이라는 요지에 입지한 때문일까요. 변변한 간판도 없는 길거리 구둣방이지만 이곳엔 손님이 끊이지 않습니다.


20년 경력의 베테랑 구두닦이 정모 할아버지(서울 면목동)가 이곳에서 영업을 합니다. 이 할아버지의 연세는 우리나이로 무려 여든둘. 1932년생이지만 아직 정정하게 '현역'으로 뛰고 계십니다. 할아버지는 지난 2006년부터 이곳에 자리를 잡았다네요. 보통 아침 8시에 나와 오후 6시면 일을 마친답니다. 비나 눈이 오는 날을 제외하곤 매일 같은 자리에 구둣방을 연답니다. 보통 하루에 찾는 손님이 60여명에 달한다고 하니 한가할 틈이 없을 듯합니다. 인테리어는 플라스틱 우유박스 엎어두고 그 위에 깔고 앉은 앉은뱅이 의자 하나와 손님용 플라스틱 의자 2개가 전부입니다. 연장도 단출합니다. 검은색 구두약과 구둣솔, 물통은 '구두광'용이고 플라스틱 통에 담긴 보조굽과 못은 '구두징'용입니다. 손님들이 신는 슬리퍼에는 근처 모텔 상호명이 적혀 있네요.


'구두광택 1000원, 구두징 1000원'은 이 구둣방의 정찰가입니다. 할아버지는 흰 포대에 매직으로 꾹꾹 눌러 쓴 이 가격표를 등에 매달아 홍보용으로 활용하시는데요. 그 가격표 아래 '대인춘풍 천객만래(對人春風 千客萬來)'라고 한자로 함께 써 놓은 글씨에는 할아버지의 영업비밀이 담겨 있는 듯합니다. '사람을 봄바람처럼 따뜻하게 대하면 천명의 손님이 만번이라도 찾아온다'니 그 글귀에서 장인(匠人)의 풍모마저 느껴집니다.


두 번째 이 구둣방을 찾은 지난 5일 오후에도 할아버지의 손길이 분주합니다. 정 할아버지는 현란한 손기술을 놀리는가 싶더니 구두 네 켤레를 10여분 만에 반짝반짝 윤이 나는 새 신발로 변신시켜 놓습니다. 한 손님이 "잘 지내셨소?"라는 인사를 하고는 말없이 구두만 내밉니다. 구두닦이 정 할아버지는 구두를 한 번 뒤집어 보고는 솔에 구두약을 묻힙니다. "뭣하러 왔는지 딱 보면 알지. 이 아저씨는 징을 간지 얼마 안 됐어."


의자가 비기 무섭게 또 손님이 왔습니다. 검은색 정장을 입은 김 할아버지(70ㆍ서울 봉천동)는 "나 구두징 갈아주소"라며 구두를 벗어 줍니다. "괜찮아. 그냥 신어. 아직 한 달은 더 신겠구만. 1000원이라도 아껴야지." 손님 할아버지의 주머니 사정까지 배려하는, 그래서 '천객만래'하는 정 할아버지의 영업철학이 그대로 드러나는 말입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파고다공원 인근에는 세 명의 구두닦이 할아버지가 있었답니다. 그런데 공원 동문 앞에서 구두를 닦던 할아버지가 두 달 전부터 나오지 못하면서 이제는 종로3가 4번 출구 앞에 정 할아버지를 포함해 구두닦이 할아버지 2명만 남았다는군요. "여기서 꼭 구두를 닦았는데 이 사람이 아프다고 한두 달 전부턴 안 나오더라고. 나보다 젊은 사람이 벌써부터 뇌에 이상이 생기면 어쩐데…." 동문을 지나던 한 할아버지는 한동안 자리를 떠나지 못합니다.


[관련기사]
[그 섬, 파고다]1-① 지금의 나는, 미래의 너다
[그 섬, 파고다]1-② 시간이 멈춘 그곳, 차라리 섬이었어라
[그 섬, 파고다]2. 자식 전화 안 기다려…얘가 내 애인이야
[그 섬, 파고다]3-① 2000원 국밥에 반주 한잔, 인생을 해장한다

[그 섬, 파고다]3-② '파고다 출근자'들이 꼽은 낙원동 맛집
[그 섬, 파고다]4-① 45년간 한평 쪽방서 사는 70세 할아버지
[그 섬, 파고다]4-② 윤락녀 소탕 '나비작전'후 쪽방이 채웠다
[그 섬, 파고다]5-① 도시 투명인간으로 14년…'무표정의 또하루'
[그 섬, 파고다]5-② 윤 할아버지 "자식 얘긴 묻지 말랬잖아!"
[그 섬, 파고다]6-①박카스 아줌마 400명 활동…주름진 性, 은밀한 거래
[그 섬, 파고다]6-②박카스와 동아제약에 보내는 사과문
[그 섬, 파고다]7-①정신지체 박카스 아줌마, 남편은 알고도…
[그 섬, 파고다]7-②"여성 가난과 노인 성욕의 일그러진 결합"
[그 섬, 파고다]8-①그림자 人生도, 손 쥐어보면 다 36.5℃더라고요
[그 섬, 파고다]8-②'파고다 파수꾼' 종로2가 파출소
[그 섬, 파고다]9-①종로 한복판서 매일 벌어지는 수백개의 전투
[그 섬, 파고다]9-②장기만큼 볼만한 '구경꾼 스타일'

[그 섬, 파고다]10. "이보다 더 좋을 순 없다" 그분들이 꼽은 파고다 명소는?
[그 섬, 파고다]11-① "외로움, 그 허기도 달랜다" 원각사 무료급식소
[그 섬, 파고다]11-② "주린 그분들 행복없이는, 원각사 존재 이유도 없죠"

[그 섬, 파고다]12-①탑골 편의점 막걸리가 다른 곳의 5배나 더 팔리는 까닭
[그 섬, 파고다]12-②음악 DJ가 있는 낙원상가 '추억더하기'

[그 섬, 파고다]13-①커피 한잔 200원의 파고다 '노천카페'
[그 섬, 파고다]13-②'대인춘풍 천객만래' 파고다 슈샤인 할아버지

[그 섬, 파고다]14-①"갈 때 가더라도 깨끗하게 하고 가려고"
[그 섬, 파고다]14-②"찍기는 찍어야 하는데…" 풀기힘든 숙제 '영정사진'
[그 섬, 파고다]15. '우리안의 섬' 그 곳, 얼마나 알고 계십니까
[그 섬, 파고다]16-①"노인 존경 못 받아", "존경 받아"보다 7배 많아
[그 섬, 파고다]16-②'박카스 아줌마' 해결책 묻자…"노인도 性상담 받아야"
[그 섬, 파고다]16-③"지하철 노인 무임승차 혜택 축소 찬성 60% 이상"
[그 섬, 파고다]17. "홍보관·약장수·사기꾼 그래도 자식보다 살가워 알고도 속는거지…"
[그 섬, 파고다]18-①그가 남긴건 '사인미상-고독사' 뿐이었다
[그 섬, 파고다]18-②죽음의 흔적을 지워 드립니다

[그 섬, 파고다]19-①60세 이상만 근무하는 성남 카페…12인의 '일자리 찬가'
[그 섬, 파고다]19-②"노인 고용 증가, 청년층 일자리 뺏는다는 건 오해"

[그 섬, 파고다]20<끝>-①"기사 읽는 내내 가슴이 시렸습니다" 다큐의 힘
[그 섬, 파고다]20<끝>-②"탑골·종묘 주변, 세대공감 거리로 확 바꾼다" 서울시 밝혀
[그 섬, 파고다]20<끝>-③그 섬에 들어갈수록 이 사회의 무관심이 보였다
[그 섬, 파고다]20<끝>-④지면을 필름삼아 펜을 렌즈 삼아 다큐 찍듯 썼죠




주상돈 기자 don@asiae.co.kr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6.02.0307:05
    전문가 4인이 말하는 '의료 생태계의 대전환'[비대면진료의 미래⑥]
    전문가 4인이 말하는 '의료 생태계의 대전환'[비대면진료의 미래⑥]

    편집자주병원 진료를 위해 대기실에 긴 줄을 서는 대신 스마트폰 화면 속 의사를 만나는 시대. 비대면진료가 코로나19 팬데믹, 의정 갈등 시기 한시적 허용과 시범사업 등을 거쳐 올 연말 본 시행을 앞두고 있다. 격오지와 취약계층의 의료 공백을 메우는 편리함과 함께 약 배송 금지에 따른 이용 한계, 의약품 오남용 우려 등이 공존하고 있고, 의료계와 플랫폼업계, 환자단체 사이의 시각차 또한 여전히 팽팽하다. 의료산업의 패

  • 26.02.0307:04
    벼랑 끝에 선 '닥터나우 방지법'…플랫폼 규제 해법은?
    벼랑 끝에 선 '닥터나우 방지법'…플랫폼 규제 해법은?

    편집자주병원 진료를 위해 대기실에 긴 줄을 서는 대신 스마트폰 화면 속 의사를 만나는 시대. 비대면진료가 코로나19 팬데믹, 의정 갈등 시기 한시적 허용과 시범사업 등을 거쳐 올 연말 본 시행을 앞두고 있다. 격오지와 취약계층의 의료 공백을 메우는 편리함과 함께 약 배송 금지에 따른 이용 한계, 의약품 오남용 우려 등이 공존하고 있고, 의료계와 플랫폼업계, 환자단체 사이의 시각차 또한 여전히 팽팽하다. 의료산업의 패

  • 26.02.0307:03
    탈모·여드름 치료제만 급증…'처방전 자판기' 막으려면
    탈모·여드름 치료제만 급증…'처방전 자판기' 막으려면

    편집자주병원 진료를 위해 대기실에 긴 줄을 서는 대신 스마트폰 화면 속 의사를 만나는 시대. 비대면진료가 코로나19 팬데믹, 의정 갈등 시기 한시적 허용과 시범사업 등을 거쳐 올 연말 본 시행을 앞두고 있다. 격오지와 취약계층의 의료 공백을 메우는 편리함과 함께 약 배송 금지에 따른 이용 한계, 의약품 오남용 우려 등이 공존하고 있고, 의료계와 플랫폼업계, 환자단체 사이의 시각차 또한 여전히 팽팽하다. 의료산업의 패

  • 26.02.0307:02
    "집에서 진료받고 약 배송은 불가?"…'반쪽짜리' 제도
    "집에서 진료받고 약 배송은 불가?"…'반쪽짜리' 제도

    편집자주병원 진료를 위해 대기실에 긴 줄을 서는 대신 스마트폰 화면 속 의사를 만나는 시대. 비대면진료가 코로나19 팬데믹, 의정 갈등 시기 한시적 허용과 시범사업 등을 거쳐 올 연말 본 시행을 앞두고 있다. 격오지와 취약계층의 의료 공백을 메우는 편리함과 함께 약 배송 금지에 따른 이용 한계, 의약품 오남용 우려 등이 공존하고 있고, 의료계와 플랫폼업계, 환자단체 사이의 시각차 또한 여전히 팽팽하다. 의료산업의 패

  • 26.02.0307:01
    "환자 편의 높이되 더 안전하게"…하위법령 논의 착수
    "환자 편의 높이되 더 안전하게"…하위법령 논의 착수

    편집자주병원 진료를 위해 대기실에 긴 줄을 서는 대신 스마트폰 화면 속 의사를 만나는 시대. 비대면진료가 코로나19 팬데믹, 의정 갈등 시기 한시적 허용과 시범사업 등을 거쳐 올 연말 본 시행을 앞두고 있다. 격오지와 취약계층의 의료 공백을 메우는 편리함과 함께 약 배송 금지에 따른 이용 한계, 의약품 오남용 우려 등이 공존하고 있고, 의료계와 플랫폼업계, 환자단체 사이의 시각차 또한 여전히 팽팽하다. 의료산업의 패

  • 26.01.2306:55
    "한류 지금 르네상스…각국 인허가 뒷받침 필요"⑫
    "한류 지금 르네상스…각국 인허가 뒷받침 필요"⑫

    지난해 11월 말 주베트남한국문화원 주최로 베트남 하노이 OEG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한국게임주간'. 우리나라와 베트남의 게임산업과 문화를 교류하기 위해 3년째 진행하는 이 행사에는 5000여명이 몰려 성황을 이뤘다. 사흘간 열린 행사 중에는 양국에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리그 오브 레전드(LoL),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크로스파이어 등 e스포츠 대회 세 종목의 예선과 결선도 있었다. 이 자리에 한국 e스포츠팀 DRX 소

  • 26.01.2214:58
    베트남 '하노이 핫플' 韓 쇼핑몰 그대로 옮겨놨네
    베트남 '하노이 핫플' 韓 쇼핑몰 그대로 옮겨놨네

    ⑩ #베트남 수도 하노이에서 가장 큰 호수인 '서호(West Lake)'를 마주한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 출입문 앞 광장의 분수는 싸이의 '강남스타일', 빅뱅의 '하루하루' 등 K팝 리듬에 맞춰 조명과 물줄기가 시시각각 변했다. 한껏 멋을 낸 20대 여성들과 어린아이를 동반한 부모들은 분수대와 쇼핑몰을 배경으로 연신 휴대전화 카메라 셔터를 눌렀다. 내부는 화이트톤 인테리어부터 떡볶이 무한리필 뷔페 '두끼'와

  • 26.01.2209:09
    "어라, 여기가 한국인 줄"…떡볶이 무한리필에 뷰티숍까지 '하노이 핫플' ⑩
    "어라, 여기가 한국인 줄"…떡볶이 무한리필에 뷰티숍까지 '하노이 핫플' ⑩

    #베트남 수도 하노이에서 가장 큰 호수인 '서호(West Lake)'를 마주한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 출입문 앞 광장의 분수는 싸이의 '강남스타일', 빅뱅의 '하루하루' 등 K팝 리듬에 맞춰 조명과 물줄기가 시시각각 변했다. 한껏 멋을 낸 20대 여성들과 어린아이를 동반한 부모들은 분수대와 쇼핑몰을 배경으로 연신 휴대전화 카메라 셔터를 눌렀다. 내부는 화이트톤 인테리어부터 떡볶이 무한리필 뷔페 '두끼'와 중식당 '연경',

  • 26.01.2207:11
    맥날은 체면 구겼는데…"치킨 염지까지 맞춰" 까다로운 베트남서 '훨훨' 롯데리아 ⑨
    맥날은 체면 구겼는데…"치킨 염지까지 맞춰" 까다로운 베트남서 '훨훨' 롯데리아 ⑨

    베트남 하노이에서 가장 큰 호수인 서호(West Lake)를 바라볼 수 있는 롯데리아 락롱콴점. 4만6000동(약 2500원)짜리 치킨볼 라이스를 주문하자 10조각 남짓한 팝콘 치킨에 안남미로 지은 밥 한덩이와 달걀 프라이, 토마토와 양배추샐러드 등이 한 접시에 담겨 나왔다. 겉면에 윤이 나는 소스를 바른 팝콘 치킨을 한 입 베어 물자 강렬한 단맛이 입안에 퍼졌다. 이우주 베트남 롯데리아 운영팀장은 "퀵서비스 레스토랑(QSR)에서 버

  • 26.01.2115:53
    '뷔 얼굴' 하나로 국적이 바뀌었다…한국어만 들어가면 불티나게 팔려
    '뷔 얼굴' 하나로 국적이 바뀌었다…한국어만 들어가면 불티나게 팔려

    지난달 일본 최대 뷰티 편집숍 '앳코스메 도쿄(@come TOKYO)'는 일본 뷰티 브랜드 '윤스(Yunth)' 팝업스토어 입장을 기다리는 대기줄로 북적였다. 일본 MZ세대(밀레니얼+Z세대)와 관광객이 자주 찾는 쇼핑의 거리 '하라주쿠'에 위치한 매장은 K팝 아이돌인 방탄소년단(BTS) 뷔의 대형 사진이 방문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윤스는 지난해 10월29일 뷔를 앰버서더로 발탁했다. 이 때문에 일부 방문객들은 윤스를 K뷰티 브랜드로 오

  • 26.02.0511:23
    박원석 "전한길, 이석기보다 훨씬 더 위험"
    박원석 "전한길, 이석기보다 훨씬 더 위험"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박원석 전 국회의원(2월4일)※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소종섭의 시사쇼 시작하겠습니다. 오늘은 박원석 전 의원과 함께 여러 가지 이슈들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박원석 : 네, 안녕하십니까. 소종섭 : 오늘 장

  • 26.02.0314:25
    장성철 "한동훈의 알파와 오메가는 배지"
    장성철 "한동훈의 알파와 오메가는 배지"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출연 :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2월 2일)※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과 함께 여러 가지 이슈들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SNS 정치, 지난주 토요일부터 오늘 오전까지 9개를 올렸습니다.

  • 26.01.2907:47
    정청래 비판한 김민석, 치열한 두 사람의 '장군멍군'
    정청래 비판한 김민석, 치열한 두 사람의 '장군멍군'

    김민석 국무총리와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장군멍군'을 하고 있다. 보이지 않는 힘겨루기가 한창이다. 올 8월 전당대회를 향한 움직임이다. '8월 전대'는 누가 당 대표가 되느냐를 넘어 여권의 권력 지형을 가르는 의미가 있다. 정 대표가 연임에 성공한다면 그의 정치적 힘은 지금보다 더 커진다. 여권 내 위상이 올라가는 것도 당연하다. 2028년 국회의원 선거의 공천권을 쥐기 때문이다. 김민석 국무총리가 대표가 된다면

  • 26.01.2811:24
    이언주 "합당은 선거에 악재, 정 대표 행동 용서받기 어려워"
    이언주 "합당은 선거에 악재, 정 대표 행동 용서받기 어려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내 긴장감이 높아가는 흐름이다. '명청대전'이라는 말이 나오더니 최근에는 최고위원회에서 직접 언쟁을 주고받았다. 일부 최고위원들이 회의에 불참하는 일도 벌어졌다. 8월 전당대회를 앞둔 세력 격돌이 서서히 본격화하는 모양새다. 이언주 더불어민주당 수석최고위원은 그 한가운데 있다. 최근 이 수석최고위원과 두 차례 인터뷰했다. 지난 21일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해 1시간 인터뷰했고, 27일엔 전화

  • 26.01.2611:31
    윤희석 "오세훈 프레임 바꿔야", 서용주 "정원오 재료 좋아"
    윤희석 "오세훈 프레임 바꿔야", 서용주 "정원오 재료 좋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출연 : 서용주 맥정치사회연구소장,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월 22일)※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소종섭의 시사쇼 시작하겠습니다. 서용주 맥 정치사회연구소장님과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 두 분 모시고 최근 여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