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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호 함평군수 '국수국물' 봉변…공무원들 뿔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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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군 공무원 노조, 경찰서에 문제 당사자 처벌 촉구 탄원서 제출"
"2013 함평국향대전 페막일인 10일 엑스포공원 축제장에서 봉변"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안병호 함평군수가 함평 국향대전 축제장인 엑스포공원 행사장에서 지역 주민으로부터 갑작스럽게 봉변을 당해 공무원들이 처벌을 촉구하고 나섰다.

19일 함평군공무원노조 등 공무원들은 안 군수의 얼굴에 국수를 집어 던진 주민 김 모(68)씨를 처벌해 달라는 탄원서를 지난 18일 함평경찰서에 제출했다.


김 씨는 2013국향대전 폐막일인 지난 10일 오전 11시께 행사장인 함평엑스포공원 단호박 시식 코너에서 욕설을 하며 안 군수의 얼굴에 국수를 집어던진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안 군수는 양규모 군의회 의장 등과 함께 단호박 시식 코너에서 국수를 먹고 있었으며 관광객과 주민, 공무원 등이 이 광경을 지켜봤다.


갑작스런 봉변을 당한 안 군수는 별다른 대응 없이 현장을 빠져 나왔으며 현장에 있던 공무원들이 김 씨의 추가 행동을 제지했다.


김 씨는 안 군수의 행정에 불만을 품고 이 같은 행동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안 군수는 김 씨에 대해 개인 차원의 법적 조치를 취하지 않았으나, 함평군 공무원들은 이대로 넘어갈 수 없는 사안이라며 탄원서를 제출했다.


김 씨의 처벌을 촉구하는 탄원서에는 함평군청 공무원 500여 명 중 출장 간 직원을 제외하고 400여 명이 서명했다.


군 관계자는 "일반 주민은 물론 외지 관광객들까지 있는 행사장에서 군수의 얼굴에 국수를 집어던진 것은 함평군 전체 이미지에 먹칠을 한 행동이다"며 "이 같은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하는 차원에서 탄원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노해섭 기자 nogary@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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