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부터 30일까지 진행, 체험당일 하루 전 예약 신청해야 ”
[아시아경제 김재길 기자]정읍시농촌지도자 연합회(회장 고경윤)는 본격적인 김장시즌을 맞아 2013년 절임배추 및 김장김치 담그기 체험행사를 갖는다.
19일 연합회에 따르면 회원들이 재배한 기능성 배추와 고추, 생강, 참깨 등의 농산물을 이용해 오는 21일부터 30일까지 농경문화체험교육관(전북 정읍시 천변로 838)에서 절임배추 및 김장김치 담그기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체험행사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체험당일 하루 전 예약해야 하는데, 체험시간은 참여 당일 오전 10부터 오후 3시까지 배추 씻기, 양념버무리기, 절임배추 속 넣기 등 직접 해 볼 수 있는 김장김치 담그기 체험을 추진한다.
또한 체험을 통한 담근 김치는 20kg에 5만원, 절임배추 20kg에 2만5천원으로 판매하는데, 택배배송료는 무료이다.
고춧가루, 소금, 새우젓, 마늘, 생강, 쪽파, 대파, 마나리, 갓, 무, 참깨 등은 기본양념이며, 참가자 기호에 따라 특별양념은 참가자가 직접 준비해야 한다.
한편 현장에서는 단풍미인 쇼핑몰 및 농촌지도자 회원이 정성들여 수확한 둥근마, 고구마, 서리태, 참깨 등 각종 농산물도 함께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는 직거래 장터도 열릴 예정이다.
연합회 관계자는 “21일에는 수도권에서 40명이 김장 김치 담그기 체험키로 하는 등 벌써부터 참가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정읍농산물의 우수성을 알림으로써 정읍농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계기로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김장 담그기 행사는 도시민들이 고향의 향수를 몸소 느끼고 저렴하게 김장을 마련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며 “행사에 참여해서 고향의 푸근한 정도 느끼고, 배추 값 폭락으로 어려움에 처한 농업인들에게 힘이 되어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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