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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 박성경 이랜드그룹 부회장이 이랜드월드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났다. 이랜드월드는 이랜드그룹의 지주회사다.
이랜드그룹은 지난 11일자로 박 부회장과 민혜정 대표가 이랜드월드 대표이사직을 사임했다고 18일 공시했다. 대신 최종양 이랜드위시디자인 경영자와 김연배 이랜드리테일 대표이사, 정성관 이랜드그룹 생산총괄책임자(CPO)를 공동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박 부회장은 그룹 부회장직과 이랜드월드 사내이사직은 유지하면서 신사업과 해외사업 등을 포함한 전반적인 그룹 운영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박 부회장은 지난 8월 그룹의 레저·외식 계열사인 이랜드파크의 대표이사직도 사임했다.
이랜드그룹 관계자는 "책임경영 강화차원으로, 전문 경영인에게 힘을 주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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