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지은 기자] 곽상수 연세대학교 명예교수가 17일 오후 11시 30분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90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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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3년 청주시에서 태어난 고인은 서울대 철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웨스트민스터 콰이어 칼리지 대학원을 졸업했다. 이후 연세대 음악대학 교수로 30년간 재직했으며 연세대학교회 교회음악 지도자로 26년동안 활동했다.
또한 고인은 한국 최초의 파이프 오르간 전공자로서 한국 최초의 주문 파이프 오르간을 연세대 루스채플에 설치했으며, 서울세종문화회관, 횃불선교센터 등의 오르간 설치를 자문했다. 그 외에도 한국오르가니스트협회 창설 이사장, 교회음악학회 창설 회장 등을 역임했으며 저서로는 '예배음악과 한국교회- 나의 소원 나의 꿈'이 있다.
유족으로는 딸 곽동순(연세대 음대 교수)·동경(연세대 생활과학대 교수)·동희씨, 사위 장성인(전 ITW 대표이사)·염봉진(KAIST 명예교수)씨가 있다.
빈소는 신촌 세브란스 장례식장 17호실이며 발인은 19일 오전 9시 연세대 루스채플, 장지는 새문안동산(고양시 일산동구 문봉동 82-6)이다. 연락처 02-2227-7587.
김지은 기자 muse86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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