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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금준 기자]'아빠 어디가'의 이준수가 아빠의 발을 닦는 효행을 보였다.
17일 오후 방송한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아빠! 어디가?'에서는 아이들이 부모에 대해 감사하는 마음을 배워 실천에 옮기는 모습이 그려졌다.
아이들은 이날 훈장님께 사자소학을 배웠다. 그 내용은 낳아주시고 키워주신 부모님께 감사하는 마음을 갖고, 효를 실천에 옮기는 것.
이에 이준수는 취침 전 세면을 하다 말고 대야에 따뜻한 물을 담았다. 그는 적절한 온도까지 맞추는 세심함을 보였다.
이종석은 처음에는 아들이 뭘 하는지를 몰랐으나, 이내 자신의 발을 닦아주려 한다는 사실을 깨닫고 감격했다.
이준수는 아빠의 커다란 다리를 낑낑대며 겨우 지탱했다. 그는 조심스럽게 아빠의 발을 물로 닦으며 지켜보는 이들의 감동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김성주의 아들 김민국은 취침 전 엄마에게 문안인사를 드리기 위해 전화기에 대고 큰 절을 하는 '과잉효도'를 보여 웃음을 안겼다.
이금준 기자 music@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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