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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양적완화 유지 전망..다우, S&P 연일 최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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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김근철 특파원]뉴욕증시는 15일(현지시간) 상승세를 이어갔다.


다우지수는 전거래일에 비해 85.48포인트( 0.54%) 오른 1만5961.70에 거래를 마쳤다. 나스닥지수는 13.23포인트(0.33 %)올라 3985.97을 기록했다. S&P500지수도 7.56포인트( 0.42%) 상승한 1798.18에 거래를 마쳤다.

◆시황=최근 재닛 옐런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 지명자의 비둘기파 발언에 힘입어 강세를 보여온 증시는 이날도 개장부터 상승세를 나타냈다.


다우지수와 S&P500 지수는 6주 연속 상승을 기록했다.

또한 3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강세장을 연출했다.


지난달 산업생산 감소와 뉴욕 제조업 지수의 부진은 연준의 양적완화 축소 결정이 예상보다 늦어질 것이란 관측에 더 힘을 실었다.


◆특징주=엑손 모빌은 워렌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대규모 주식을 보유했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 주가가 2.2%올랐다.


아메리칸익스프레스 주가는 1.11% 상승하며 지수를 견인했다.


◆관련뉴스=미국의 지난달 산업생산이 석달만에 처음으로 감소했다.


정부 셧다운(부분 업무정지) 등으로 실물경기 회복세가 크게 둔화됐다는 평가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RB)는 이날 미국의 지난 10월 산업생산이 전월대비 0.1%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9월 0.7% 증가에서 감소로 급선회한 것으로, 0.2% 증가를 점쳤던 시장 전망치에도 못 미치는 것이다. 특히 산업생산이 감소한 것은 지난 7월 이후 3개월만에 처음이었다.


짐 오설리번 하이프리퀀시 이코노믹스 이코노미스트는 "산업생산이 감소세로 돌아섰지만, 제조업은 확장세를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며 "수요가 견조한 흐름을 보이고 있고 전반적인 경제도 재정 악재가 약화되면서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뉴욕 지역의 제조업 경기는 6개월만에 위축세로 돌아섰다.


뉴욕 연방준비은행은 이날 뉴욕 제조업경기를 보여주는 11월 엠파이어스테이트지수는 마이너스(-) 2.21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앞선 10월의 플러스(+) 1.52는 물론이고 +5.00이었던 시장 전망치를 모두 크게 밑돈 것이다.


특히 이 지수는 지난 5월 이후 6개월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반년 만에 처음으로 경기 확장과 위축을 판단하는 기준치인 0(제로)을 밑돌아 제조업 경기가 다시 위축세로 돌아선 것으로 증명됐다.




뉴욕=김근철 특파원 kckim10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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