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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이전 2단계 D-30, 주택마련이 걱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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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사 98% 공정률, 마무리공사 중, 도로건설, 11개 학교 개교…2300명 주거대책 없어 ‘비상’

[아시아경제 이영철 기자] 2단계 중앙행정기관의 이전이 한 달 앞으로 다가옴에 따라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 발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세종정부청사엔 지난해 말 국무총리실 등 13개 기관 5556명이 옮긴 데 이어 다음 달 2단계 중앙행정기관 이전으로 교육부, 고용노동부, 산업통상자원부, 보건복지부, 문화체육관광부, 국가보훈처 등 6개 부처와 한국개발연구원(KDI) 등 3개 국책연구기관의 5846명이 세종시로 온다.

이들 기관들이 입주할 세종정부청사 공사는 공정률 98%를 보이고 있다.


◆2단계 청사건립 및 후생시설= 정부세종청사 2단계 공사는 오는 16일 준공된다. 1구역은 99.57%, 2구역은 98.23%의 공정률(13일 기준)을 나타냈다. 현재 옥외시설(주차장, 조경공사 등)에 대한 마무리 공사와 입주기관별 칸막이 인테리어공사가 진행 중이다.

아울러 2단계 청사 옆 땅에 1493대의 승용차가 들어갈 수 있는 주차장을 만들고 있다. 이달 말까지 기관별 안내표지판도 놓기로 했다. 또 청사 안에 들어가는 ▲식당 4곳(1640석) ▲종합매장 1곳 ▲푸드코트 1곳 ▲커피숍·매점 6곳 등의 운영자를 정해 부처 입주 때에 맞춰 운영할 예정이다.


◆도로개통 및 대중교통= 지난해 1단계 중앙행정기관 이전 때 수도권·대전 등과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남북측 위주로 건설했던 도로를 2단계엔 청사와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동서측을 잇는 도로가 놓였다.


이를 위해 국도 1호선 상부 및 1생활권 동서연결도로를 지난 9월 개통했다. 다음 달 초엔 동서도로 2개, 청사 2단계 내부도로가 이어진다.


또 간선급행버스체계(BRT) 버스운행 시간을 출·퇴근시간대 10분, 낮엔 15분(20분→15분)으로 줄였다. 서울발 KTX오송역에 도착하는 막차와 이어지도록 운행시간(11시40분)도 늘렸다.


◆생활편의시설 및 문화·여가시설=첫마을아파트와 청사주변에 음식점과 병·의원, 약국, 학원 등 30여 업종 406개 상점이 연말까지 758개로 는다.


여기에 CGV영화관과 패밀리레스토랑 등 원스톱으로 쇼핑 등을 할 수 있는 종합쇼핑몰이 지난 10월5일 착공했다. 쇼핑몰은 내년 말 운영된다. 홈플러스와 이마트 등 대형유통시설 2곳도 이달 말과 다음 달 공사에 들어간다.


행복청은 국립세종도서관이 다음 달 12일 문을 열 수 있게 문체부와 협의를 마쳤다. 올해 말엔 복합커뮤니티센터 3곳과 자동차 전용극장이 들어선다.


◆학교, 보육시설=이전공무원들의 자녀 전·입학에 문제가 없게 첫마을과 청사주변에 유치원·초·중·고교 등 11개 학교가 내년 3월 문을 연다.


이를 위해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학교주변 통학로를 잘 관리해 학생들이 안전하게 오갈 수 있게 했다. 공립보육시설 3곳의 설치도 세종시와 협의 중이다.


◆이전공무원 주택 마련=가장 어려운 문제가 이전공무원들의 주택마련이다. 행복청은 2단계 중앙행정기관 이전대상공무원 5600여명 중 2300여명에 대한 주거대책이 필요한 것으로 내다봤다.


다음 달 한신, 대우, 포스코 등 대형 아파트와 연금공단아파트가 입주하지만 2단계 이전공무원들 수요를 맞추기에 부족함이 있다.


행복청은 이들 아파트의 입주시기만 며칠 앞당겼을 뿐이다. 행복청은 다음 달 말 입주할 민간아파트 1944가구와 공무원 임대아파트 632가구에 대해 오는 18일까지 아파트별로 예비검사를 거쳐 입주자점검을 벌이기로 했다.


입주일은 ▲한신아파트 12월2일 ▲연금공단아파트 12월3일 ▲대우아파트 12월13일 ▲포스코아파트 12월13일 등이다. 또 이전공무원들의 안정적인 주택확보를 위해 지난 9월부터 대전시, 청원군, 공주시와 협력해 세종시 주변의 전·월세가격 및 거래현황을 정리해 도울 계획이다.


13일 현재 첫마을아파트의 월평균거래량은 24건이다. 지난 8월 입주한 포스코 1차 아파트는 27건의 물건이 대기 중이며 전반적으로 전용면적 84㎡의 전세가격은 1억8000만~2억200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영철 기자 panpanyz@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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