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까지 교육부·고용노동부·산업통상자원부 등 6개부처와 3개 국책연구기관 5846명 이전
[아시아경제 이영철 기자] 세종특별자치시가 올 연말에 있을 정부세종청사 2단계의 성공적인 이전을 위해 준비에 들어갔다.
세종시는 11일 오후 시청 회의실에서 연말 2단계 중앙행정기관의 성공적인 이전지원을 위해 종합대책 보고회를 열고 부서별 주요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부족한 부분에 대한 해결방안을 찾았다.
세종시는 그동안 이전 기관 종사자 지원을 위해 ▲중앙부처이전지원담당 신설 ▲불편해소 태스크포스(TF) 구성 운영 ▲지원조례 제정 등 지원체계를 마련했다.
또한 ▲관계부처 합동점검회의 ▲이전기관 순회방문 생활정보 제공 설명회 참여 등을 통한 관계기관과의 네트워크도 만들었다.
중앙부처의 2단계 이전이 30여 일이 앞으로 다가옴에 따라 세종시는 주거 및 교통, 음식점 편의제공 등 이전지원 상황을 점검하는 한편, TF 회의 운영 강화 ▲중앙부처 이전지원 종합지원센터 운영(토?일, 야간근무) 등을 통해 부처 이전을 도울 계획이다.
한편 세종정부청사에는 지난 해 말 국무총리실 등 13개 기관 5556명이 옮긴 데 이어 다음 달 2단계 중앙행정기관 이전으로 교육부·고용노동부·산업통상자원부·보건복지부·문화체육관광부·국가보훈처 등 6개 부처와 한국개발연구원(KDI) 등 3개 국책연구기관의 5846명이 세종시로 오게 된다.
내년 3단계에는 법제처·국민권익위원회·국세청·소방방재청 등 4개 부처와 국토연구원을 비롯한 13개 국책연구기관 등 4831명이 세종시로 옮긴다.
이영철 기자 panpany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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