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日 77만 1000명의 팬들과 함께하는 ‘급이 다른 스케일’
[아시아경제 최준용 기자]그룹 빅뱅(BIGBANG)이 일본 6대 돔 투어를 개최한다.
빅뱅의 일본 6대 돔 투어는 해외 가수로서 사상 최초이자 일본 아티스트를 포함해도 ‘미스터칠드런(Mr.Children)’에 이어 두 번째가 되는 경이로운 기록이다.
빅뱅은 오는 16일, 17일 사이타마 세이부 돔을 시작으로, 29일부터 12월 1일 오사카 쿄세라 돔, 12월 7일, 8일 후쿠오카 야후오쿠! 돔, 12월 14일, 15일 나고야 돔, 12월 19일부터 21일 3일간 도쿄 돔, 내년 1월 4일 삿포로 돔, 1월 11일, 12일 오사카 쿄세라 돔을 끝으로 돔 투어를 마무리한다.
이번 6대 돔 투어는 오사카 1회 추가 공연을 포함해 6개 도시 16회 공연을 예정해, 총 77만 1000명이라는 어마어마한 수의 관객이 동원될 것으로 전해져 급이 다른 스케일을 예고하고 있다.
빅뱅은 지난해 3월부터 올해 1월까지 약 1년에 걸쳐 진행한 첫 월드 투어 ‘BIGBANG ALIVE GALAXY TOUR’에서 전세계 12개국 21개 도시 48회 공연으로 80만명을 동원한 바 있어 글로벌한 인기를 다시 한번 실감케 했다.
빅뱅의 리더 지드래곤(G-DRAGON)은 지난 9월 발표한 정규 2집 앨범 ‘쿠데타(COUP D’ETAT)’로 차트 줄 세우기를 비롯해 각종 음악방송 1위를 석권하며 성공적으로 활동을 마쳤다. 태양 또한 최근 발표한 디지털 싱글 ‘링가링가(RINGA LINGA)’로 음원차트 1위는 물론 안무버전 뮤직비디오 유튜브 영상 조회수가 공개 5일만에 700만뷰를 돌파하는 저력을 과시하고 있다.
연이어 탑(T.O.P)은 오는 15일 돔 투어 시작일과 동시에 솔로 신곡 ‘DOOM DADA’의 발표를 예고해 팬들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지난 6일 개봉해 일주일 만에 80만 관객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는 영화 ‘동창생’을 통해 압도적인 존재감과 연기력 호평을 얻으며 배우로서의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대성은 지난 2월 일본에서 첫 솔로 앨범 ‘디스커버(D’scover)를 발표, 오리콘 앨범 주간랭킹 2위를 차지했을 뿐만 아니라 일본 솔로 투어를 통해 약 10만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성공적으로 활동을 마친 바 있다.
막내 승리 역시 일본 후지TV 메인 방송 ‘모테죠100’의 MC로 활약하며 해외 연예인 최초로 사회를 맡아 눈길을 끌었다. 이어 연기자로 깜짝 변신을 예고하며 오는 12월 4일(수)부터 방송되는 일본 드라마 ‘유비코이-그대에게 보내는 메시지’에서 한국인 유학생 ‘한승호’ 역을 맡아 자연스러운 일본어 실력을 과시하며 순수한 첫사랑 연기를 보여줄 예정이다.
빅뱅은 그룹으로서뿐만 아니라 멤버 한명한명이 솔로 활동과 배우로서의 입지를 넓혀 나가며 역량을 발휘, 독보적인 그룹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이번 해외 가수 최초로 진행되는 6대 돔 투어를 통해 얼마나 완성도 높은 무대를 보여줄 지 국내를 비롯한 전 세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빅뱅은 돔 투어를 위해 오는 15일 일본으로 출국한다.
최준용 기자 cj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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