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위례신도시 첫 공공분양 물량인 '위례 자연& 래미안 e편한세상’이 1순위에서 마감됐다. 최고경쟁률은 10.08대 1을 기록했다.
12일 금융결제원 아파트투유(www.apt2you.com)에 따르면 위례신도시 A2-11블록 ‘위례 자연& 래미안 e편한세상’ 아파트의 1·2순위 청약결과 일반분양 732가구 모집에 3031명이 몰려 평균경쟁률 4.1대 1을 기록했다. 최고경쟁률은 10.08 대 1로 전용 84㎡ A타입에서 나왔다.
이 단지는 위례신도시 내 첫 공공분양 물량으로 1540가구 규모의 대단지다. 청약 경쟁률은 메이저 브랜드에 힘입어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은 중소형 위주의 면적, 주변보다 저렴한 분양가가 주효했다는 평가다. 전용 3.3㎡ 당 평균 분양가는 1420만원으로 위례신도시 내 다른 아파트에 비해 저렴한 가격이다.
분양 관계자는 "올해 부동산 시장에서 가장 주목 받았던 위례신도시에 착한 분양가로 내 집을 마련할 수 있는 기회인데다, 경기도시공사와 삼성물산, 대림산업이 함께 시행하고 삼성물산, 대림산업의 메이저 건설사가 시공을 맡아 사업안정성과 고급 이미지를 모두 확보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고 말했다.
‘위례 자연& 래미안 e편한세상’은 지하 2~지상 21층 21개동 규모로 전용 75~84㎡, 총 1540가구로 구성된다. 당첨자 발표는 오는 19일, 계약은 12월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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