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케이비글로벌스타 게임앤앱스 기업인수목적주식회사(이하 KB스팩)는 아시아 클라우드 소프트웨어 선도기업인 알서포트와의 합병이 승인됐다고 13일 밝혔다.
케이비게임앤앱스스팩은 지난 9월26일 한국거래소로부터 상장예비심사 승인을 받고, 이날 열린 합병 승인 주주총회에서 참석주주 98%의 압도적인 찬성으로 합병 안건을 승인했다. 향후 주식매수청구권 행사기간을 거쳐 내년 1월7일에 총 알서포트 5202만8305주가 코스닥시장에 상장된다.
알서포트는 원격 소프트웨어를 서비스 형태로 제공, 아시아 시장에서 안정적인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세계 최초로 모바일 원격 소프트웨어 기술 개발에 성공, 2010년 리모트뷰(RemoteView) 5.0 모바일 서비스, 2011년 리모트콜 모바일팩(RemoteCall + mobile Pack), 모비즌(Mobizen) 등을 잇따라 출시하며 모바일 원격 소프트웨어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백승택 KB스팩 대표는 “알서포트는 원격 제어 분야에 있어서 다수의 특허를 보유한 독보적인 기술력과 한국 및 일본시장 1위 기업으로서 안정성, 최근 스마트폰 시장 확대에 따른 성장성을 인정받아 합병이 승인됐다”며 “코스닥 상장을 통해 글로벌 시장으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만들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형수 알서포트 대표이사는 “코스닥 상장을 계기로 다시 초심으로 돌아가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힘쓸 것”이라며 “기존 원격 클라우드 시장을 확대하고 신성장동력인 모바일 원격 소프트웨어 산업을 적극 추진, 글로벌 클라우드 소프트웨어 선도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김소연 기자 nicks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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