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인천도시공사는 동구 만석동 일대 옛 대건고교 옆 주거환경개선사업지구 내 만석웰카운티 공공임대아파트를 오는 18일부터 분양한다고 12일 밝혔다.
만석웰카운티는 일반분양(전용면적 74㎡, 84㎡)과 공공임대가 혼합된 단지로 총 178가구로 구성돼 있다. 이번에 공급하는 공공임대아파트는 전용면적 52㎡로 총 28가구 중 22가구가 대상이다.
최초 임대조건은 임대보증금 3500만원, 월 임대료 29만원으로 주변 시세보다 저렴한 조건으로 책정됐다. 임대료 일부는 임대보증금으로 전환 납부할 수 있도록 해 임대료를 최대 13만3000원까지 차감할 수 있다
오는 18일에 일반공급 1·2순위자를 대상으로 청약 접수하고 19일에는 3순위를 접수한다. 인천도시공사는 오는 26일 당첨자를 발표하고 내달 초 계약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 임대아파트는 5년 임대기간 종료 후 분양 전환되는 아파트이며, 신청대상은 수도권에 거주하는 무주택 가구주로 청약저축(주택청약종합저축 포함)에 가입해 있어야 한다.
만석웰카운티는 단지 내 주차공간을 100% 지하화하고, 지상 중앙광장은 단지의 행사 및 정보를 교환하는 친교의 장으로 설계해 공원 같은 아파트로 꾸며질 계획이다. 단지에 인접한 1800㎡의 경관녹지와 단지 내 산책로를 통해 단지의 개방성과 쾌적성도 극대화했다.
사업지구 인근에는 화도진 도서관, 만석초교, 화도진공원 등 공공시설이 인접해 있고 경인국철 동인천역이 도보로 15분 거리에 있다. 자세한 내용은 인천도시공사 콜센터(032-260-5000)로 문의하면 된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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