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 국립암센터는 제5회 금연대상에 이랜드그룹(기업 부문), 세명고등학교(학교 부문), 한국금연운동협의회(시민사회단체 부문)가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국립암센터는 지난 2009년부터 흡연 예방과 금연문화 정착을 위해 사회 각 분야에서 노력하고 있는 단체를 선정해왔다. 각 수상기관에는 상패와 상금 1000만원이 지급된다.
이랜드그룹은 2011년부터 전사적으로 '흡연제로' 운동을 하고 있다. 금연전담팀을 구성해 흡연제로 시스템을 구축하고 금연교육, 금연펀드 등을 통해 금연문화를 정립해왔다. 세명고는 교사·학부모·학생·지역사회가 함께하는 '행복5중주 프로그램'을 통해 흡연율 제로 운동을 펼치고 있다.
금연운동협의회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금연운동 관련 시민사회단체로, 지난 1988년부터 금연운동을 해왔다. 그동안 청소년과 성인을 대상으로 다양한 흡연 예방, 금연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담배 없는 세상 만들기'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 밖에 각종 금연 캠페인, 흡연 실태조사, 담배소송 지원, 폐암 예방을 위한 담배규제정책 효과 평가 등의 활동 중이다.
금연대상 시상식은 오는 15일 오전 9시30분 경기 고양시에 위치한 국립암센터에서 개최된다.
박혜정 기자 park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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