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대 배빛나(3학년)씨,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013’서 ‘Free Hole Spray’로 수상
[아시아경제 이영철 기자] 대전 한남대학교 디자인학과 학생이 세계 3대 디자인상을 받아 화제다.
한남대는 3학년 배빛나(22)씨가 세계 3대 디자인대회인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013(reddot design award 2013)’에서 본상을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배씨는 조혜인(연세대), 김슬기(한국과학기술대)씨와 함께 지난 달 25일 오후 싱가포르 레드닷 뮤지움에서 열린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013’시상식 때 컨셉디자인 분야 ‘베스트 오브 더 베스트(Best of the Best)’상을 받았다.
이번 대회는 세계 56개국에서 4394개의 작품이 출품돼 그 어느 때보다 경쟁이 뜨거웠던 것으로 알려졌다.
배씨가 출품한 ‘Free Hole Spray’는 스프레이제품의 분사가 여러 쪽에서 이뤄질 수 있게 한 작품이다.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지는 기존 스프레이제품의 누르는 부분을 실리콘 소재로 바꾸고 뿜어내는 구멍을 여섯 방향으로 해 어느 쪽에서도 누르면 분사될 수 있게 디자인한 작품이다. 배씨 작품은 편의성, 안전성, 양산가능성, 소재재질, 미적 기능성 등 전반적인 관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배씨는 상을 받은 뒤 “첫 국제공모전 도전이어서 걱정이 많았다. 기대 이상으로 매우 좋은 결과를 얻어 기쁘다”며 “앞으로 계속 도전해 좋은 결과를 낼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배씨는 “컴퓨터 속 한 장의 종이로 돼있는 디자인이 아니라 조금 먼 미래에도 실제로 사람들에게 쓰일 수 있게 디자인 되고 팔릴 수 있는 디자인을 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IDEA(International Design Excellence Awards, 미국), iF Concept Award(독일)와 더불어 세계 3대 디자인대회다. 1955년 만들어졌다. 응모분야는 크게 제품디자인, 커뮤니케이션디자인, 컨셉디자인으로 나눠져 있다. 수상작들은 레드닷 디자인 뮤지움(red dot design museum)에서 전시된다.
이영철 기자 panpanyz@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