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나석윤 기자] 현대증권은 11일 대현에 대해 올 3분기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지만 현 주가가 저평가돼 있는 만큼 최근의 주가 조정을 매수기회로 판단한다고 분석했다.
이에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3200원을 유지했다.
대현은 3분기 전년대비 약 11% 매출 성장을 달성해 양호한 흐름을 유지했다. 다만 이익단에서 14억원 가량의 영업손실이 발상해 당초 기대치에는 미치지 못한 모습을 보였다.
현대증권은 4분기 이후부터 대현이 견조한 이익모멘텀을 바탕으로 매출액과 영업이익에서 각각 10% 이상의 성장세를 기록하겠다고 전망했다.
특히 '듀엘'의 매장이 지난해 말 36개에서 올해 현재 64개까지 증가했고, 신규브랜드 '엣플레이(ATPLAY)'의 초기 반응 역시 양호해 4분기 실적에 기여할 것으로 내다 봤다.
최민주 현대증권 연구원은 "내년 듀엘의 이익레버리지가 발생하고 올 겨울 신규브랜드로 내놓은 엣플레이의 시장 반응도 양호한 상황"이라며 "듀엘의 중국 진출 시점이 임박해 오고 있는데 중국 관련 실적은 현재 추정에 미반영돼 있어 계약이 가사화될 경우 추가적인 주가 상승 여력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나석윤 기자 seokyun1986@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