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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7000만원짜리 홀인원 경품은 어떻게?"
한승지(20ㆍ한화)가 10일 부산 아시아드골프장(파72ㆍ6596야드)에서 끝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ADT캡스챔피언십(총상금 5억원) 최종 3라운드에서 실격되면서 다시 한 번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바로 첫날 16번홀(파3)에서 홀인원을 터뜨리며 이 홀에 걸린 시가 7000만원짜리 '재규어 XF' 승용차를 부상으로 받았기 때문이다.
11번홀(파5)에서 보기를 범했지만 파로 적어내 결국 '스코어 오기'로 실격됐다. 한승지의 마커 최나연(26ㆍSK텔레콤)까지 간과한 불운이었다. 더 큰 문제는 실격과 함께 모든 기록이 취소되면서 1라운드 홀인원 시상에 대한 처분이었다. KLPGA 경기위원회는 그러나 "특별상은 수상할 수 있다"고 해석했다. 한승지로서는 마지막까지 가슴을 쓸어내리는 순간이 이어졌다.
부산=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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