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지은 기자]서울시교육청 산하 21개 도서관과 평생학습관은 16일부터 내년 2월까지 서울 시민들과 중·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고전 인문학 강좌 ‘고인돌(고전 인문학이 돌아오다)’을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약 4개월 간 진행되는 생애주기별 고전 인문아카데미 ‘고인돌’은 인문학의 본령인 문학(文)·역사(史)·철학(哲) 등을 주제로 한 강좌 이외에도 영화·건축·미술·고지도·고(古)정원 등 인문학의 외연을 넓히는 융복합 강좌로 진행된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에는 춘향전, 적벽가 등 익숙한 고전을 판소리로 배워볼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됐다.
공공도서관 강좌 이외에도 중·고등학교에서 ‘영화 속 고전읽기’, ‘하이테크 속에 숨은 철학’ 등 다양한 강좌가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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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강좌에는 설성경 연세대 국문과 명예교수(한국 고전), 김욱동 서강대 영문과 명예교수(헤밍웨이), 조광제 철학아카데미 상임위원(하이테크와 철학), 이인규 국민대 영문과 교수(찰스 디킨스), 김혜정 혜정박물관장(고지도), 김학범 한경대 조경학과 교수(고정원) 등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강의에 나선다.
강좌 세부프로그램 등 보다 자세한 사항은 각 기관의 홈페이지와 평생학습포털 에버러닝(http://everlearning.sen.go.kr)을 참고하고, 강좌신청은 각 도서관별로 문의하면 된다.
김지은 기자 muse86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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