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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마감] 美 양적완화 축소 조기 실행 불안감..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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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8일 일본 주식시장은 하락 마감했다. 미국의 3분기 경제성장률이 1년만에 최대 상승폭을 기록하면서 양적완화 축소 시기가 앞당겨질 것이라는 불안감이 주식시장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1% 하락한 1만4086.80, 토픽스지수는 0.7% 내린 1176.42에 거래를 마쳤다.

엔화가 강세를 유지하면서 수출주들이 일제히 떨어졌다. 해외 매출 비중이 68%에 이르는 소니 주가가 2.7% 하락했다. 니콘도 주가가 3.63% 내렸다. 도요타(-1.12%), 혼다(-0.77%), 파나소닉(-2.55%), 올림푸스(-1.29%)도 떨어졌다.


업종별로는 헬스케어(0.11%)를 제외한 전 업종이 하락했다. 소비자서비스(-2.72%)와 정보통신(-1.81%), 금융(-1.15%) 업종이 가장 많이 떨어졌다.


몬지 소이치로 다이와 SB투자 수석 스트래티지스트는 "일본 주식시장은 미국 성장률 발표 후 양적완화 축소 시기가 당겨질 것이라는 불안감이 고개를 들면서 타격을 입고 있다"면서 "출구전략은 주식시장에 악재임이 틀림 없지만 반대로 미국 경제가 회복되고 있다는 것은 엔화 약세를 이끌 수 있기 때문에 주식시장 하락세는 오래 가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미국 상무부는 지난 3분기 국내총생산(GDP)이 1년만에 최대 상승폭을 기록한 전분기 대비 2.8%(연환산 기준) 증가했다고 7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시장전문가들의 예상치 평균 2.0%를 웃돌았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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