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사용자 목 건강 위해 기획…위트 있고 브랜드 관심 증대했다는 평가
[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팬택(대표 이준우)은 지난 6월 진행한 '베가 레츠 룩 업(VEGA Let’s look up)' 캠페인이 한국광고협회가 주최하는 대한민국 광고대상에서 옥외·옥내 광고 부문 금상을 수상했다고 8일 밝혔다.
베가 레츠 룩 업 캠페인은 시민들이 일상에서 가장 익숙하게 접하는 장소인 지하철역에서 허를 찌르는 위트로 많은 사람들의 웃음을 유발하고 브랜드에 대한 관심을 집중시켰다는 점에서 호평을 받았다.
지난 6월 5, 7, 11일 총 3일간 진행된 캠페인은 스마트폰 과다 사용으로 인해 목 디스크 환자가 증가하는 상황에서 사용자의 목 건강을 위해 기획했다. 유동 인구가 많은 신논현역, 신촌역 등 15곳의 지하철 역사 바닥에 '위를 보지 마시오'라는 표식을 붙여 놓고 이를 의아하게 여긴 사람들이 위를 올려다 봤을 때 천장에 부착된 '오늘 이렇게 목 운동 한 번 하셨네요. 스마트 폰에서 잠시 눈을 떼고 레츠 룩 업'이라는 광고판을 보도록 돼 있다. 약 1만4000명 이상의 시민들이 이 캠페인을 경험했다.
김주성 팬택 마케팅전략실장(전무)은 "이 캠페인은 시민들이 일상에서 베가의 활력있고 참신한 브랜드를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차별적 가치를 추구하는 브랜드 베가는 앞으로도 꾸준히 시민들의 일상 속에서 함께 느끼고 소통할 수 있는 브랜드 경험을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로 20년을 맞은 대한민국 광고대상은 국내 최고 권위의 광고 시상식으로 국제 광고제의 트렌드에 맞춰 매체별 8개 부문에서 그 해 가장 창의적이고 의미있는 광고와 기업을 선정해 시상한다.
권해영 기자 rogueh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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