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승종 기자] 8일 신영증권은 NAVER에 대해 라인이 압도적인 글로벌 성장을 보일 전망이라며 목표가를 기존 50만원에서 75만원으로 올리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최윤미 연구원은 "현재 라인의 일 순증가입자는 70~80만명 수준으로 연말까지 누적 가입자 3.2억명 도달이 예상된다"며 "특히 3분기 인도, 남미 지역 마케팅 확대로 최근 인도 가입자가 1000만명을 넘어섰다"고 말했다.
그는 "유럽, 미국 등 지역 프로모션도 4분기부터 본격화할 예정"이라며 "내년말 라인 가입자는 5.2억명, 매출은 전년대비 54.4% 증가한 6577억원을 거둘 것"이라고 내다봤다.
최 연구원은 "라인의 주 수익 모델은 게임, 스템프와 광고의 3가지 사업이다. 이는 90%이상의 매출이 광고 수입에서 발생하는 페이스북, 트위터 대비 다각화된 수익 모델로 평가된다"고 분석했다. 라인 게임 사업은 매출의 40%이상을 차지하는데, 향후에도 주된 수입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일본외 동남아 지역 게임 사업 본격화로 게임 매출의 지역적 다변화로 점쳐진다.
또 최 연구원은 "라인은 확보한 가입자를 기반으로 다양한 광고 사업을 진행할 것으로 예상되며, 내년 광고 사업(공식계정 및 기타)은 전년대비 80%이상 성장, 가장 높은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승종 기자 hanaru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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