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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켓몬스터, '세계 1위' 그루폰이 품었다…매각가 2800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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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사 인수합병 맺어

티켓몬스터, '세계 1위' 그루폰이 품었다…매각가 2800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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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켓몬스터, '세계 1위' 그루폰이 품었다…매각가 2800억


[아시아경제 이정민 기자] 국내 대표 소셜커머스 티켓몬스터(대표 신현성ㆍ이하 티몬)가 세계 시장 1위 소셜커머스 그루폰에 매각됐다.

8일 티몬은 미국의 그루폰과 인수합병(M&A)에 최종 합의했다고 밝혔다. 2010년 사업을 시작한 티몬은 2011년 리빙소셜에 매각된 후 2년만에 두번째 주인을 맞았다. 인수가는 2억6000만달러(약 2800억원)다.


양사의 합병에 관한 법적 절차는 2014년 상반기 중 완료될 예정이며, 공정거래위원회(KFTC)의 승인절차가 종료되면 티몬은 그루폰의 100% 자회사가 된다. 티몬은 그루폰 합병 이후에도 자체 브랜드를 그대로 유지하며, 경영진과 임직원 등 기존 조직도 변동 없이 승계된다.

지난해 815억원 매출을 거둔 티몬은 올해는 이미 지난 10월 누적 매출 1000억을 돌파하며 순항하고 있다. 소셜커머스 글로벌 1위인 그루폰은 지난 해 50억3800만달러의 매출(약 5조3669억원)을 기록했다.


신현성 티몬 대표는 "글로벌 대표 소셜커머스 기업으로서 판매자와 구매자, 그리고 파트너들을 위한 혁신에 전념하는 그루폰의 비전과 큰 스케일에 동참하게 됐다"며 "티몬이 리빙소셜과 함께 지난 3년간 쌓아온 전자상거래에 대한 전문성과 그루폰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결합시켜 더 큰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루폰은 티몬이 현재까지 구축해온 조직력을 통해 아시아 시장에서 경쟁력이 확대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 한국 시장의 공략 전략과 티몬 조직의 운영 방안에 대해서도 최선책을 모색해나간다는 방침이다. 현재 국내에는 그루폰의 국내 지사인 그루폰코리아가 있어 티몬과의 전략적 관계를 어떻게 수립할지도 주목된다.


그루폰의 공동 설립자이자 최고경영자(CEO)인 에릭레프코프스키는 "지금까지 티켓몬스터가 단기간에 이룬 성장으로 볼 때 그루폰의 아시아지역 공략을 위한 초석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며 티몬 인수에 기대감을 내비쳤다.




이정민 기자 ljm1011@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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