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김창룡 표준협회장 "기업성공 위해선 '품질향상' 최우선돼야"

시계아이콘읽는 시간44초

김창룡 표준협회장 "기업성공 위해선 '품질향상' 최우선돼야"
AD

[아시아경제 이정민 기자]"21세기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선 품질향상을 무엇보다 중요하게 생각해야 한다. 홍보, 마케팅 등이 뛰어나도 품질이 좋지 않으면 소비자들의 마음은 떠난다."


7일 김창룡 한국표준협회 회장(사진)은 서울 삼성동 코엑스인터컨티넨털 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 같이 품질을 강조하며 "기업들은 품질교육에 신경써야 한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과거 70~80년대에 비해 현재 기업들의 품질에 대한 인식이 약화됐다"며 "정보통신기술(IT), 지속가능한 경영, 서비스 등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지만 소비자들은 품질에 따라 기업을 평가한다"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국가품질경영대회가 품질에 대한 인식을 높일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주장했다. 그는 "국가품질경영대회는 미국의 말콤볼드리지, 일본의 데밍상 등과 같이 우리나라 품질경영활동 최고의 영예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표준협회는 오는 28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한국전력공사에서 제39회 국가품질경영대회를 개최한다. 이 대회는 품질경영 활동으로 탁월한 경영성과를 창출해 국가경쟁력 강화에 이바지한 우수기업과 유공자를 포상·격려하는 행사이다.


이번 대회에서는 정부포상 47개를 비롯해 총 444개의 유공자, 유공단체, 분임조가 품질 활동의 공로를 인정받아 포상을 받는다.


김 회장은 "국가품질경영대회를 여타 시상식과 비교했을 때 가장 뚜렷한 차이는 바로 다수의 현장 근로자들이 수상하게 된다는 점"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처음 중견기업으로 출전한 자동차 내 전기연결 부품인 와이어링 하네스를 생산하는 유라하네스의 스프링 분임조가 대상을 차지했다. 이 분임조는 설비 부품을 새로 만들고 전선 위치를 미세 조절하는 장치를 개발해 고장 건수를 줄였다. 이로써 연간 3500만원의 비용을 절감하게 됐다.


김 회장은 "국가품질경영대회를 통해 기업들이 다시한번 품질향상에 대해 생각할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정민 기자 ljm1011@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