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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 일가, 삼성전자 배당금만 '천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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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전필수 기자]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일가가 올해 삼성전자에서만 1000억원가량의 배당금을 받을 전망이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전일 '애널리스트데이'에서 올해 배당률을 올 평균주가의 1% 수준으로 하겠다고 밝혔다.

올 삼성전자의 평균 주가는 약 140만원 수준. 연말까지 이 정도 평균을 유지한다면 삼성전자는 보통주 기준 약 1만4000원의 배당을 하게 된다. 지난 7월 주당 500원씩 중간배당을 했으니 내년 초 배당금은 1만3500원이 된다. 우선주는 1만3550원 배당이 예상된다. 삼성전자는 통상 우선주 배당금을 보통주보다 50원 더 많이 한다.


중간배당을 합쳐 보통주 1만4000원, 우선주 1만4050원씩 배당할 경우 삼성전자 보통주 498만5464주(3.38%), 우선주 1만2398주(0.05%)를 보유하고 있는 이 회장은 699억7000여만원을 배당금으로 수령하게 된다.

보통주 108만3072주를 보유 중인 부인 홍라희 여사의 배당금도 151억6300여만원이나 되고, 역시 보통주 84만403주를 보유 중인 아들 이재용 부회장의 배당금은 117억6500여만원이 된다. 이럴 경우 이 회장 일가의 삼성전자 배당금은 총 968억9900여만원으로 1000억원에 육박하게 된다.


만약 삼성전자가 지난 5월까지 유지했던 주가 150만원대를 기준으로 잡아 배당을 하게 되면 이 회장 일가의 배당금은 70억원 가까이 늘어나 1000억원을 훌쩍 넘게 된다.


지난해 삼성전자는 보통주 기준 8000원(중간배당 500원, 기말배당 7500원)의 배당을 해 배당수익률이 0.51%였다. 이 회장 일가의 배당금도 500억원대였다.


한편 삼성생명도 삼성전자의 배당 특수를 톡톡히 누리게 됐다. 삼성생명은 삼성전자 보통주 1062만2814주(7.21%)를 보유한 그룹 내 최대주주다. 우선주도 879주를 갖고 있다. 보통주 기준, 주당 1만4000원의 배당을 받게 되면 총 1487억3100여만원을 수령하게 된다.


상반기 기준 보통주 1094만8157주(7.43%)를 보유 중인 국민연금도 짭짤한 가외수입을 올리게 됐다. 예상 배당수입만 1532억7400여만원이 된다.




전필수 기자 philsu@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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